임미리 교수 칼럼, 민주당 고발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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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 교수 칼럼, 민주당 고발 취하


 민주당은 민주당을 빼고 투표하자는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와 경향신문을 고발하였다가 취하하였다. 임미리 교수가 누구인지 각계의 반응은 어떠한지 알아보기로 한다.

임미리 교수는 누구?

   임미리 교수는 고려대 한국사 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여상을 졸업 후 취업하였다가 1988년 고려대 사학과에 진학한다. 2000년 한양대에서 지방행정학 석사학위 취득하고, 2013년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 정치에서 저항적 자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자들이 시위를 하다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자살을 하는지에 대한 박사논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진보성향이 강한 학자이며 민주당을 지지했던 인물로 택시 노조운동과 도시하층민의 정치적 주체화 과정 등에도 조예가 깊다.


이낙연 전 총리의 고소 취하 요청

  민주당에 비판적인 글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한 것과 관련하여 이낙연 전 총리는 부적절하다며 당에 고발 취하를 요청하였다. 표현의 자유에 대해 침해하는 처사라며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결국 민주당은 고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고발을 취하하였다.

나도 고발하라

  안철수 국민당 창당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를 빼앗는 것은 전체주의이고 민주주의의 적이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파괴하고 있다고 하며 나도 고발하라고 하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시민의 입을 틀어막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도 고발하라고 하였다.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도 나도 고발하라고 하며 임미리 교수의 주장에 동조하였다.


각계의 반응

이낙연 전 총리 - 고발은 부적절, 취하하는 것이 옳다.

권경애 변호사 - 임미리 선생님과 경향신문을 고소했다고? 민주당만 빼고 찍어 달라고 아예 고사를 지내신다. 우리가 임미리이다. 나도 고소해봐라.

박권일 사회비평가 - 민주당의 방약무도가 넘치다 못해 기본권마저 파괴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어코 전체주의 정당 내지 파시스트당으로 가려는 건가?

우석훈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 이런 건 진짜 아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는 이명박이 광우병 촛불집회 때 이를 갈면서도 고발하지는 않았다. 박근혜도 엄청 신경질 냈었다고 하는데도, 고발당한 적은 없다.

정의당 - 칼럼을 통해 비판했다는 이유로 고발이 들어온다면, 그것도 고발한 주체가 집권여당이라면, 어느 누가 위축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겠는가?

민주당 허영일 예비후보 - 너무 옹졸한 모습이다. 즉시 취소하기를 요청한다.(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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