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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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건축가였던 에펠이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철제 탑으로 그해 만국박람회를 개최할 때 상징물로 만들어졌습니다. 높이가 약 320미터나 되는 당시로서는 최고의 건축물이었습니다.

지금은 높은 건물들이 많지만 이 당시에는 이렇게 높은 건축물이 없었다.

이렇게 높은 건축물을 만들려면 기계도 변변찮은 이 시절에 어떻게 만들었을까?

당연히 사람이 직접 만들었을 것이다.


그럼 누가???

바로 서커스맨들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공중 곡예사들을 데려다 고소공포증도 이기고 일반인보다는 쉽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겨울에도 이 사람들이 일하다보면 더워서 웃옷을 가볍게 입고 일을 했다고들 한다.

그러나 일을 하다가 살이 철에 달라붙으면 추운 날씨로 인해 

잘 떨어지지 않아

살을 떼다가 그만

살이 철에 일부분이 붙어서 떨어졌다고 한다. 우...

아직도 그 자국이 에펠탑에 남아있다고 한단다.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고.......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에펠탑.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 에펠탑. 

건설비 대부분은 에펠이 대고 20년간 독점권을 가졌는데 겨우 겨우 만들어 일반에 공개...

그 노력의 결과가 있었는지 1년만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년의 독점권이 끝나면 철거할 예정이었는데 

에펠은 너무 아까워 사람들을 설득하였고 군대에서는 송신탑으로 사용하자고 이야기 하여 철거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지식인 중에서는 에펠탑을 피라미드의 아류작, 뼈대만 있는 쓸데없는 건축물, 파리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었다.

완공되자 실제로 에펠탑이 보기 싫어 떠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작가 모파상이었다.

하지만 모파상은 에펠탑에 있는 음식점을 자주 찾았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파리에서 에펠탑이 안보이는곳은 이곳뿐이라고 말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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