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스키를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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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안전수칙

스키장 리프트

1년 전 홍천비발디파크에서 스키를 배우려고 갔습니다.

그때 제가 크게 다칠 뻔해서 스키장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나이 먹고 배우는 것이라 그런지 몸따로 마음따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첫날은 다리가 알이 배길 정도로 연습을 했습니다.

다음 날 레슨에서는 입문자 코스를 올라가서 탔습니다.

과연 잘 내려갈 수 있는지 큰 걱정이 앞섰습니다.

몇 번 넘어진 끝에 잘 내려왔습니다.


다음은 초급자 코스입니다.

여기는 입문자 코스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몇 번 넘어지면서 잘 배웠습니다.

그런데 강사님이 이곳은 사람이 많아 리프트 대기 시간이 길어

중급자 코스로 가자고 합니다.

과연 내려갈 수 있을까?

강사님 믿고 중급자 코스를 올라가 밑을 내려다보니 다리가 후들 거립니다.

강사님 말대로 내려갔지만 아무리 A자를 만들어도 속도가 잘 줄지 않습니다.

저는 한번 넘어지면 일어날 수 없어서 스키를 벗어서 일어나야 합니다.

아무리 일어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유연성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스키장 안전


그런데 강사님이 전화를 받더니 천천히 내려오시라며 그냥 먼저 내려 갑니다.

제 실력이면 충분히 내려올 수 있다고 하며...

그래서 다시 스키를 신고 내려 가려고 했습니다.

다시 A자로 힘을 꽉 줘서 내려가려고 했는데,

경사가 급해서 전혀 브레이크 기능을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 속도로 사선으로 미끄러져 가다가 그물망에 그냥 꽝 박았습니다.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만약 그때 다른 사람과 충돌했다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침 비발디파크 안전요원이 오셔서

저를 잘 데리고 내려왔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강사님만 믿고 올라왔는데,

시간이 지나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고 쌩 가버리다니 참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개 받고 저렴하게 스키를 배우려다

크게 다칠 뻔한 것입니다.

올해는 모르는 강사에게 배우지 말고

대명리조트(비발디파크)에 소속된 강사님께 정식으로

다시 배우고자 합니다.


그럼 스키장 안전수칙입니다.

1. 준비운동을 철저히 합니다.

-모든 운동의 기본은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동을 이것저것 해봤는데 준비운동을

땀이 조금 날 정도로 하면 몸이 부드러워져서

운동이 잘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발목 스트레칭, 손목 스트레칭 철저하게 합니다.


2. 보호장구를 잘 갖춥니다.

-장갑, 헬멧, 고글, 무릎과 엉덩이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철저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스키복을 착용해야 보온성이 좋습니다.


3.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이용합니다.

-저처럼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이 난이도가 높은

슬로프를 이용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례로 작년인가 보드 타는 학생과 스키 타는 아저씨가

충돌하여 스키어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4. 넘어지는 연습을 철저하게 합니다.

-어떻게 넘어지는가에 따라 부상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넘어질 때에는 중심을 밑으로 하며 몸을 직각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넘어져야 합니다.

-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릎을 굽혀 몸의 중심을 낮춘 후 엉덩이를 이용해 넘어집니다.

손으로 바닥을 먼저 짚다가 손을 다칠 수 있습니다.

엉덩이로 넘어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 실력을 과시하지 마세요.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실력이 늘었다고 많이 하는 것이 점프 입니다.

점프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많이 다칩니다.

그리고 직활강은 금지해야 합니다.

사선으로 타면서 속도를 알맞게 해야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올해도 1월에 스키장을 가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오션월드, 겨울에는 비발디파크, 숙소는 홍천 대명리조트입니다.

올해는 3박 4일간 있을 예정인데 중급자 코스를 마스터하려고 합니다.

시원하고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타는 스키가 벌써부터 가슴 설렙니다.

우리 모두 늘 안전한 스키로 건강한 레저생활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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