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구본승 은퇴의사 밝혀

한국전력 구본승 은퇴의사 밝혀


   어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구본승이 보이지 않았다. 대신 신으뜸 선수가 오랜만에 출장하여 경기를 했다. 왜 구본승 선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궁금했는데 어제 자신의 SNS에 "배구는 단체운동인데 어렸을 때부터 적응을 잘 못해왔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내용을 올렸다.

  한전 구단과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였고, 공격 성공 후 멋진 세레머니가 인상적이었는데 갑자기 운동을 그만둔다고 하니 안타깝다. 한전 구단은 구본승 선수를 설득한다고 했다. 

  얼마나 힘들길래 자신들이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운동을 하루 아침에 그만둘 수 있을까? 하지만 코트 위에서 쾌활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단체 생활을 적응 못할 선수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분간이 안간다.

  작년인가 김인혁 선수도 한때 배구단을 떠난 적이 있다. 김인혁 선수는 작년에 복귀해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강서브가 일품이다.


  구본승 선수가 많이 올라와서 계륵 신세였던 최홍석을 OK저축은행에 트레이드 시켰다고 했다. 그때 트레이드 된 선수는 장준호와 이승준이다. 장준호는 꾸준하게 출전하며 한국전력 센터진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승준은 아직 어리니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만약 구본승 선수가 기량이 올라오지 않았다면 최홍석을 OK저축은행에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구본승 선수를 믿고 트레이드 시켰는데 한전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가빈과 김인혁 선수가 한전을 이끌고 있지만 다른 레프트 자원들이 지원 사격하지 못한다면 올해도 꼴찌를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가빈도 예전처럼 파괴력있는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구본승처럼 패기있는 공격수가 꼭 필요한데 빨리 마음을 추스리고 복귀하였으면 좋겠다. 배구를 그만 둔다면 그 실력이 너무 아깝다.


  한국전력과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관중도 적은 것 같다. 승부가 뻔하니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 같다. 한국전력의 레프트로 공재학과 신으뜸이 남았는데 충분히 제 역할은 하지만 공재학의 범실, 신으뜸의 단신인 것은 극복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구본승 선수가 한전에는 필요하다.

  1월 31일 만만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도 아깝게 지고 말았다. 이민욱 이호건 김명관 세터를 총 출동시켰지만 중요할 때 공격수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것 같았다. KB 황택의처럼 한전도 확실한 세터를 키워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올 드래프트 1순위 김명관 세터를 키워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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