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나이 퇴단 요청, 산탄젤로 계약 해지

코로나19로 어나이 퇴단 요청, 산탄젤로 계약 해지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어나이(24·미국) 선수가 코로나19때문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퇴단을 요청했다. 어나이는 코로나19가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어 선수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문서를 보낸 것이라고 한다.

잔여연봉 달라

  퇴단 문제는 어나이 자신의 문제가 아닌 코로나19 문제이므로 본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라고 잔여 연봉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국제배구연맹(FIVB)에 IBK기업은행을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리그 5위로 봄배구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어나이는 필요한 선수이다. 난데없는 어나이의 요구에 IBK기업은행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잔여연봉이 많지는 않지만 어나이의 요구를 들어주면 다른 팀의 용병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고 리그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단 어나이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한다.

  프로농구 부산KT 용병 더햄은 남은 연봉을 포기했고, 또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 다시 뛸 수 없다고 했는데도 자비로 비행기 표를 끊어 떠났다. 


  어나이가 디우프처럼 확실한 공헌을 하지는 못했어도 전체 득점 3위에 오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어나이가 떠나면 팀의 핵심선수가 이탈하여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여자배구 용병 중에서는 인성이 그닥 좋지 않은 선수가 자꾸 보인다. 어나이도 코로나19가 무섭다면 그냥 자비로 비행기표 끊어 집에 가면되지 않나? 내년에는 용병을 뽑을 때 인성도 함께 체크해야 할 것이다.

산탄젤로도 집으로

  남자배구 삼성화재 산탄젤로도 코로나19에 불안해하며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계약 해지는 하지 않은 상태라 3월까지 급여는 지급한다고 한다. 팀과 웃으면서 합의했으며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sns에 올렸다.


  솔직히 산탄젤로는 삼성화재에 와서 뭐 특별히 한것은 없는 것 같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 시즌 후반 종아리 부상 등으로 닭장에 있는 날이 더 많았다. 그냥 타이스 선수와 재계약하는 것이 좋을 뻔 했다. 삼성은 내년 시즌에는 정말 괜찮은 용병을 뽑아야 한다. 이제 박철우도 나이가 30대 중후반이라 시즌 모두를 책임지기는 벅찰 것이다.

  코로나19로 배구 경기를 못봐서 너무 아쉽다. 빨리 코로나 없어지고 배구장에서 마음껏 응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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