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차단 목걸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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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차단 목걸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목에 걸고 다니면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는 목걸이가 엄마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마스크를 답답해하거나 귀찮아하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엄마들이 구입한다고 한다.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이고,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다.

효과 없고 건강해치는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

  인터넷에서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라고 치면 많은 상품들이 검색된다. 대부분 일본 상품이며 일본 특허를 받았다고 선전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에는 이산화염소가 들어있다. 이산화염소가 주변을 소독해 줘서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과거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 일본 내에서도 판매를 하지 못하게 했다. 이산화염소가 살균을 할 수는 있지만, 주변 공간을 살균한다는 것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위험하다는 지적

  전문가들은 이산화염소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락스의 주성분인 이산화염소는 욕실 청소나 수영장 등에서 사용한다. 욕실 청소할 때는 반드시 문을 열고 환풍기를 돌린 상태에서 청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어떤 수영장은 락스를 많이 풀어서 냄새가 심해 두통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락스가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사용하지만 이산화염소는 호흡기를 자극하고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것을 목걸이로 하고 다닌다면 바이러스가 죽기 전에 자신의 건강을 먼저 해친다는 것이다.

  신종코로나19는 침을 통해 전염되는데, 주변 공간을 살균한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손소독제나 마스크로 충분히 예방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목걸이를 절대 권하고 있지 않다. 위험하고 목걸이 착용 효과가 전혀 검증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보다는 손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며 손을 소독하거나,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락스 분무기도 위험

  한편 락스 제조사 유한양행도 락스를 물에 희석해 분무기로 뿌리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며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덕환 교수는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는 독약을 걸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말할 정도이니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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