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된 인포데믹과 인포데믹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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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된 인포데믹과 인포데믹 뜻


  은혜의 강 교회에서 목사 부인이 교회 입구에서 소금물을 분무기로 입에 뿌렸다. 소금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인포데믹을 믿은 것 같았다. 유튜브에도 이렇게 소금물이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인포데믹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은 소금물로 양치를 하며 입안의 세균을 없애고, 입안을 개운하게 했다. 지금도 대중 목욕탕에는 소금통이 있어 소금으로 양치하는 사람도 있다. 소금을 이용해서 세균을 어느 정도 없앨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를 죽일 수는 없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완전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코로나19와 관련된 인포데믹과 인포데믹 뜻을 알아보기로 한다.


인포데믹 뜻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올려 사람들은 그것이 올바른 정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인포데믹이란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감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감염병처럼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말한다. 우한에서 코로나가 유행할 때도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 인포데믹이 우려된다고 WHO가 지적하기도 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인포데믹은?

1. 소금물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 이는 명백한 거짓이다. 바이러스는 알코올 함량이 60%이상인 소독제를 사용해야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


2. 전자레인지로 물건을 소독하면 좋다. 이도 명백한 거짓이다. 지난 번 지폐를 소독한다고 해서 전자레인지에 돈을 돌리다가 돈을 태워먹은 일도 있다. 물건을 소독하려면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소독제로 닦아야 한다.


3. 안티푸라민 같은 소염제를 코 밑, 입 주위에 바르면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지 못한다. 이것도 가짜다. 안티푸라민은 단순한 소염제이지 바이러스 차단제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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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번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영구적으로 폐가 손상된다. 이것도 가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영구적 손상이 아닌 일시적으로나마 손상될 수 있다. 그리고 메르스에 비해 후유증도 적은 편이다.


5. 마늘, 양파, 카레 등을 먹으면 바이러스가 예방된다.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음식을 먹어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는 없다.


6. 유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전염력이 4배나 강해졌다.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전파력과 치사율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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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외에서도 인포데믹으로 목숨을 잃거나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도 있었다. 이란에서 알코올이 코로나19 소독에 좋다고 해서 소독용 알코올을 마신 사람 44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홍콩에서는 마늘이 바이러스 예방에 좋다고 해서 생마늘 1.5kg이나 먹어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인포데믹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많이 불안해 한다. 그래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까지도 사실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우리들은 정부나 보건 당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믿고, 개인이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인포데믹은 무시해야 한다. 정부와 보건 당국이 발표하는 자료를 적극 신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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