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개학연기에 9월 가을 학기제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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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개학연기에 9월 가을 학기제 장단점은?


  오늘로 예정된 고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일주일 뒤로 미뤄졌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성급한 등교로 제2팬데믹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1주일 뒤로 미뤄진다고 해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등교개학으로 그동안 부족한 공부를 마쳐야 하는데, 자꾸 미뤄져 등교한다고 해도 1학기 교육과정이 충실하게 운영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이에 일각에서는 새학기 시기를 9월로 시작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사회적 혼란과 사회적인 비용이 막대하다는 이유로 과거 3차례 검토되었으나 실시하지 못했다.

  2021 대입을 준비하는 고3수험생들과 재수생들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가을 9월 학기제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9월 학기제 장점

1. 외국(미국, 독일, 유럽, 중국, 프랑스 등)은 9월에 새학년을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 나라로 유학가는 학생이나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유학생들은 시간 낭비를 줄여 교육국제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즉 세계 주요 국가와 학사 일정을 맞출 수 있다.

2. 9월까지 방역 기간을 확보하여 코로나19확산을 막을 수 있다.

3. 기업들도 외국의 대학과 우리나라의 대학의 졸업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을 같은 시기에 채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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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상 수업으로 학력격차가 발생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5. 수능도 겨울에 치러 추위로 고생했는데 봄에 치르게 되어 추위 걱정이 없다.

6. 2월 학사일정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


9월 학기제 단점

1. 6개월의 세월이 학생들은 허송으로 보낼 수 있다. 즉 6개월이 희생되어야 한다.

2. 재수생이나 고3학년은 6개월 동안 입시공부를 더해야 한다. 그만큼 사교육비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입사시험도 6개월 뒤로 늦춰질 수 있어 신규사원 모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대학생 입장에서 사회진출이 6개월 뒤로 미뤄질 수 밖에 없다.

3. 대부분 대학교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가는데 9월 학기제로 사병과 초급간부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현상이 발생한다.

4. 학교의 입장에서는 한 학기의 등록금 결손이 발생될 수 있다.

5. 유학을 쉽게 하기 위해 학기제를 변경한다는 것은 과도하다.


  코로나19로 갑자기 가을 9월 학기제로 실시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충분한 준비 후에 가을 9월 학기제를 실시해야만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학사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온힘을 쏟아야 하고, 9월 가을 학기제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 실시해야 한다고 반론하고 있다.


  한편 서울은 코로나19로 최장 34일간 가정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등교 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교외체험학습 계획서를 제출한 후 학교에 가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체험학습이 끝나면 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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