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톡시퀸, 헥산 등이 함유된 크릴오일 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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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톡시퀸, 헥산 등이 함유된 크릴오일 제품 회수


  기준치를 초과한 에톡시퀸과 헥산이 함유된 크릴오일 제품을 식약처에서 긴급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에톡시퀸은 제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데 쓰이는 물질이고, 헥산은 크릴새우의 기름을 추출할 때 용매로 쓰이는 물질이라고 한다. 크릴오일은 텔레비전에서 건강식품으로 소개가 되어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체내 지방 분해에 좋다고 과대광고를 해서 건강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일반 가공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이므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한다. 식약처에서 과대광고를 단속하며 해당 판매 사이트를 제재하기도 했다.


에톡시퀸이란?

  에톡시퀸은 1950년대 농업기업 <몬산토>가 개발한 지방의 부패를 막기 위한 물질이다. 사료용으로 주로 이용하는 이 물질을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에 직접 첨가하도록 허가한 나라는 많지 않다. 우리나라도 식품 첨가는 허가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식약처가 전량 회수를 하는 12개 중 5개 제품에서 에톡시퀸 기준치가 초과되어 검출되었다. 수산물 사료로 이용될 수 있어 양식으로 인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어 잔류 허용기준을 마련해 놓았다. 우리나라는 하루 허용기준치가 0.2mg/kg이다. 

  뷔페 식당에서 많이 먹는 연어나 광어에서 에톡시퀸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자주 언급이 된다. 연어를 주로 수입하는 노르웨이에서 에톡시퀸이 들어있는 수산물 사료를 쓰기 때문에 연어를 통하여 우리 몸에 들어 올 수 있다고 논란이 계속돼 왔다. 권훈정 서울대 교수는 에톡시퀸이 생식과 관련하여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임산부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허용치를 계속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과도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도 에톡시퀸이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지만 기준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므로 회수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한다. 


에톡시퀸이 함유되어 회수하는 크릴오일 제품(5종)

​1. 슈퍼쎈 크릴오일

  - 2.5mg/kg(기준치 0.2㎎/㎏의 12배 정도)의 에톡시퀸이 검출

  - 제조 판매업체는 <네이쳐비에프>이다.

2. 크릴오일 1000

  - 1.4㎎/㎏ 검출

  - 수입원은 <헬스하우스>이다.

3. 울트라맥스크릴오일58 

  - 0.7㎎/㎏ 검출 

  - 수입원은 <아워네이처>이다.

4. 크릴100

  - 0.5㎎/㎏ 검출

  - 제조판매업체는 <힐링>이다.

5. 남극크릴오일 500 

  - 0.5㎎/㎏ 검출 

  - 수입원은 <엔젯오리진>이다.


헥산이란?

  크릴 새우에서 기름을 짜내는 과정에서 용매로 쓰이는 것이 헥산이다. 그런데 기준치 5㎎/㎏을 넘어선 제품이 2개 있었다. 

1. 슈퍼 파워 크릴오일 56 

  - 1072㎎/㎏의 헥산 검출  

  - 수입원은 <내츄럴삼육오주식회사>이다. 

2. 지노핀 크릴오일

  - 51㎎/㎏의 헥산 검출 

  - 수입원은 <㈜RKM Tech> 이다. 


크릴 기름을 짜낼 때 용매로 써서는 안되는 물질

-초산에틸이소프로필알콜은 기름을 짜낼 때 용매로 사용하면 안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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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산에틸이 검출된 제품

  가. 크릴오일

     - 수입원 <에이치엘티>

     - 초산에틸 15.7mg/kg 검출

  나. 뉴브리아 크릴오일

    - 수입원 <유케이헬스케어>

  다. 프리미엄 크릴오일 

    - 수입원 <비헬스코리아>


2. 이소프로필알콜이 검출된 제품

   가. 클린 크릴오일 1200 

     - 수입원 <세움 커머스>

     - 이소프로필알콜 8.1㎎/㎏ 검출

  나. 블루오션 크릴오일

     - 수입원 <블랙오닉스>

     - 이소프로필알콜 13.7㎎/㎏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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