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우렁이 농법 퇴출 위기

지구 온난화로 우렁이 농법 퇴출 위기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들이 잡초와 연한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해서 제초제를 쓰지 않고 벼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신농법이었다. 1983년 일본에서 식용으로 들여온 왕우렁이는 1995년부터 제초제를 대신할 친환경농법이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보호에도 좋고, 일일이 잡초제거를 하지 않아도 되니 노동력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농법이었다. 


월동이 가능해진 이유

  그런데 지구온난화라는 복병과 마주앉게 되었다. 원래 왕우렁이는 날씨가 추우면 월동을 못하는데 겨울이 춥지 않으니 월동이 가능해지고 성체가 된다. 몸집이 커진 왕우렁이는 식욕이 더 왕성해진다. 그러다보니 잡초는 물론 먹지 말아야 할 벼까지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토종 생태계까지 위협

  어린 모의 뿌리까지 먹으니 모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벼의 성장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왕우렁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그물 설치를 의무화하고 왕우렁이 수거기간을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추수가 끝난 다음에는 논을 깊이 갈아서 왕우렁이의 월동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왕우렁이가 많아지면 일반 하천에 흘러 들어가 토종우렁이를 위협하여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며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렁이농법 제한

 전라남도는 겨울이 춥다면 왕우렁이 문제가 없는데, 올처럼 눈도 안오고 춥지 않으면 왕우렁이 피해가 심각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내년부터는 일반 농가의 우렁이농법을 절반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우렁이 농법을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의 개발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강원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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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법 개발이 시급

  어렸을 때 사회 교과서에 우렁이를 통해 벼농사를 짓는다는 삽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때 우렁이가 왜 벼는 안먹을까? 벼는 맛이 없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렁이의 식욕이 왕성해지면 못먹는 것이 없는가 보다. 아무리 친환경 우렁이 농법도 좋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못한다면 다른 농법을 개발하여 보급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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