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김연경의 흥국생명 누르고 컵대회 깜짝 우승

GS칼텍스, 김연경의 흥국생명 누르고 컵대회 깜짝 우승


GS칼텍스 우승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으로 입단하여 올해 배구는 보나마나 1강체제로 가서 배구 보는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제천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흥국생명은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GS칼텍스의 우승을 바라봐야만 했다. 10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김연경은 컵대회 우승과 함께 MVP를 노렸으나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꼬이는 흥국생명

  1세트는 흥국생명이 앞서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김연경의 공격이 연이어 막히니 경기가 꼬이기 시작하여 결국 역전 허용 및 세트를 잃게 된다. 2세트에서 상대팀 강소휘의 활약으로 듀스가는 접전에서 또 세트를 내주고, 3세트도 GS칼텍스의 수비력에 흥국생명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강소휘는 MVP를 차지했다.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한 배구

  흥국생명이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등 국가대표진이 앞선에 포진하고 있어 GS칼텍스를 손쉽게 이기고 무실세트 전승 우승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그런데 역시 스포츠는 당일 컨디션과 팀워크, 이변이 존재한다. 김연경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GS칼텍스의 수비진들의 신들린 수비는 배구는 공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경기였다.


상대를 칭찬한 김연경 선수

  내가 김연경이었다면 속이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국내 복귀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공격 성공률도 저조하고 우승을 하지 못해 화도 났을 것 같다. 하지만 김연경은 상대편이 대비를 잘해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는 반드시 설욕하고 더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속 상했을텐데 상대편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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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자배구도 기대된다.

  배구팬의 입장에서는 1강 체제가 컵대회에서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서 다음달 17일에 개막하는 V리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마 흥국생명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거울 삼아 대비를 철저히 할 것 같다. GS칼텍스 등 다른 팀들은 김연경과 이재영 선수를 묶어 놓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쓸 것 같다. 아산 둔포초 출신 이소영 선수도 부상 당하지 말고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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