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파라핀 성분 검출, 생으로 먹지 마세요.

표고버섯 파라핀 성분 검출, 생으로 먹지 마세요.


​  내가 사는 지역의 가까운 곳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가끔 표고버섯을 사서 먹는데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고기를 씹는 듯 식감이 좋고 맛도 정말 괜찮다. 영양분도 많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 가끔 생각이 날때 표고버섯을 데쳐 먹는다. 그런데 시중의 표고버섯 신품종 중 양초 성분인 파라핀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표고버섯 추재 2호

  신품종 표고버섯은 <추재 2호>이다. 독특한 향과 식감이 우수해서 마트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홍보하는 사람들은 일반 표고버섯처럼 물에 씻지 말고 그냥 생으로 먹으라고 선전을 한다. 버섯 대까지 먹으므로 버릴 게 하나도 없고, 물로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고 맛도 없어지니 그냥 생으로 먹으라고 한다. 상인들은 자연산 송이버섯이 가진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표고버섯을 특판 행사한다고 이야기 한다.


파라핀 검출

  그런데 식약처에서 추재 2호 표고버섯을 수거하여 검사해 보니 이 표고버섯에서 파라핀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파라핀 성분은 자루 끝에 달라붙어 있어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불에 녹인다고 해도 금방 굳어버린다. 파라핀은 독성이 없어 거의 몸밖으로 배출되지만 많이 먹게되면 설사를 하거나 소화 기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파라핀 쓰는 이유

  산림청은 파라핀이 버섯 재배 과정에서 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버섯 재배용 배지를 비닐로 감싸야 하는데 일부 표고버섯 재배 농민들이 파라핀 액체에 담가 코팅한다고 한다. 작업도 쉽고 곰팡이도 방지해서 파라핀을 쓴다고 한다. 버섯이 자라 나며 막을 뚫고 나올 때 파라핀이 묻게 되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파라핀을 쓰지 않도록 농가지도

  파라핀은 빵굽는 틀안에 바르거나 과일 광택을 내는 등 식품 첨가물로 최소량만 쓰게 되어 있는데, 표고버섯처럼 임산물에 대한 기준치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산림청은 임산물 재배 시 파라핀이 묻지 않도록 농가 지도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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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미국에 수출한 한국산 팽이버섯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일부 미국인들이 생 팽이버섯을 다른 야채들과 함께 샐러드를 먹고 4명이 사망하고 2명의 임산부가 유산했다는 뉴스를 봤다.


버섯은 익혀 먹어야 안전

  버섯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표고버섯 등 버섯류를 먹을 때 파라핀이 묻은 부분을 잘라내고 먹거나, 표고버섯을 생으로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해야겠다. 뭐니뭐니해도 표고버섯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나에겐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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