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정수기에서 대장균이 검출, 자가점검 필요
- 건강이야기
- 2020. 10. 14. 19:30
가정용 정수기에서 대장균이 검출, 자가점검 필요
우리 집은 코웨이 정수기, 비데기, 공기청정기 등을 렌탈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정수기 필터를 갈아주는 등 관리를 해 준다. 그런데 일부 가정용 정수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뉴스에 우리 집 정수기는 안전한지 궁금하다.
대장균이란?
대장균이란 사람이나 포유류 장 속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식중독, 설사, 출혈성 대장염의 원인이 된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사람들은 물을 끓여 먹거나 정수기 물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믿었던 정수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니 참 걱정이 된다. 대장균이 검출된 부분은 취수부 코크로 검은 때가 묻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취수부 코크를 잘 소독한 후 대장균 검사를 했더니 검출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 가정용 정수기는 취수부 코크도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수부 코크 청소를 해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취수부 코크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가정은 7.5%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탈업체에서 관리를 해줘도 취수부 코크까지 관리를 해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스스로 취수부 코크를 관리해야 해야 한다. 우리 집도 정수기를 웅진코웨이 시절부터 20년 넘게 렌털로 사용하고 있는데 취수부 청소를 내가 한번도 하지 않았다.
정수기 렌털 업체들도 서비스 해준다고...
정수기 렌털 업체들이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크까지 소독하는 것을 서비스 해 준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정수기 물을 먹고 아직 큰 탈은 없었는데 대장균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괜히 걱정이 된다. 정수기 업체에서 청소하는 것을 잘 보고 내가 스스로도 취수부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사망자 발생, 진드기 조심 (0) | 2020.10.21 |
---|---|
8년된 뇌손상 수면제 졸피뎀 먹고 일시 회복 (0) | 2020.10.21 |
가정용 정수기에서 대장균이 검출, 자가점검 필요 (0) | 2020.10.14 |
직화닭발 등 불맛 직화식품, 발암물질 검출되다니... (0) | 2020.10.14 |
표고버섯 파라핀 성분 검출, 생으로 먹지 마세요. (0) | 2020.10.13 |
코로나는 신의 축복이라는 트럼프의 치료 비용은? (0) | 202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