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남편은 대학 동창, 이수영 자서전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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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 남편은 대학 동창, 이수영 자서전도 읽어야지.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 개교 이래 최고액을 기부한 분이다. 기부액만 총 766억이다. 이 회장은 직업을 네번 바꾸면서 깨달은 것이 과학 기술이 발전해야 국력을 키울 수 있다는 신념이 있었다. 서남표 전 총장이 과학자의 필요성, 과학발전과 국력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이수영 회장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분이라 일본에 대한 감정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한다. 일본에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과학분야 노벨상이 1명도 없어 카이스트를 키우면 국력도 키워지고 노벨상 수상자도 나올 것이라는 신념이다.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을 기부했으면 아까울 수도 있는데 기부하고 나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수영의 기부 이유

이수영 회장은 기자 생활할 때 1976년 유럽 등 관민 합동 경제사절단 수행 기자로 방문한 적이 있다. 사진 기자를 데리고 갈 형편이 아니라 이 회장이 직접 카메라를 메고 갔는데 그게 일본제였다. 그때 뒤를 돌아보니 일본 여자들 쫓아와서 카메라를 자신의 상의로 가렸다고 한다. 그때 느낀 것이 우리나라의 경제력이 약해 일종의 열등감의 표시였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과학인재를 양성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기부의 뜻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수영 회장 경력, 프로필

-1936년 서울 출생

-4남 4녀 중 막내

-경기여중, 경기여고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사법고시 도전 첫 낙방 후 건강 문제로 미련없이 법조인을 접음

-서울신문, 현대경제일보(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기자

-안양땅 5천평에 돼지 2마리와 암소 3마리로 주말농장으로 시작

-1971년 광원목장 설립

-1980년 서울경제신문에서 해직(신군부 언론탄압)

-이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듦(부동산 산업, 모래 채취산업 등)

-1988년 여의도백화점 5층 인수 후 부동산 전문기업 광원산업 창업

-현재까지 성공적인 부동산 사업가로 입지를 다짐


이수영 회장 남편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인 대구지검 지청장을 지낸 김창홍 변호사인데 첫사랑이다.

-이수영 회장은 80년 넘는 세월 동안 독신을 고수했는데 2018년 김창홍 변호사와 결혼했다.

-기부 의사를 밝혔을 때 이수영 회장이 건강 상 누워있게 되자 언제 기부할 거냐고 하며 물으며 이수영 회장의 기부를 적극 응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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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자서전

  왜 KAIST에 기부했습니까? 라는 이수영 자서전은 2018년 11월에 출판되었다. 이수영이 가장 많이 질문을 받은 것에 대한 답변이 들어 있는 자서전이다.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왜 법조인의 길을 가지 않았는가?

-기자를 선택한 것에 후회하지는 않는가?

-여성의 몸으로 혼자 살면서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는가?

-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는가?

-왜 카이스트에 기부하게 되었는가?

  이수영 회장의 삶을 돌아보고 본받을 수 있는 책이라서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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