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신군부 공수부대 계엄군들이 조준 사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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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신군부 공수부대 계엄군들이 조준 사격했다고...


1980년 5월 21일 광주시민들은 공수부대원들의 철수하며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공수부대원들은 시위대에게 무자비한 총격을 가했다. 수 십년이 지난 후 신군부 관계자는 광주 시민군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아 자위권 발동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이었다. 신군부의 주장을 뒤엎을 만한 증언이 당시 계엄군 사이에서 나왔다. 


당시 공수부대원 등 계엄군은 M60 기관총, M1 소총으로 무장한 후 시민들을 조준 사격했다. 저격수까지 배치한 증언도 5.18 진상규명조사위가 확보했다.


이 진술은 피해자의 진술이 아니라 그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한 공수부대원들의 진술이다. 처음으로 계엄군의 조준 사격이 이뤄졌다는 것을 확보한 증언이다.


송선태 5.18 진상규명위원장은 5.18 당시 광주에 들어온 군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M60 기관총, M1 소총에 조준경을 장착하여 시민들을 조준 사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군부는 광주시민군의 오인사격으로 희생자가 늘었다고 했는데 이 주장을 뒤집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5.18 진상규명조사위는 탄도학 전문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 부대원들의 진술 내용을 알리고 추가적인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 최초 발포와 집단 발포 책임자 조사 등 53가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계엄군과 경찰이 입힌 피해 내용과 5·18에 대하여 은폐, 왜곡, 조작한 것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2만여 명 중 200여 명의 증언을 확보했다. 앞으로 2,000여명까지 증언을 확보할 목표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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