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보제도와 여행금지국가
- 여행 이야기
- 2019. 5. 14. 04:30
여행 경보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정부는 해외 여행 시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를 단계별로 나눴다.
0단계: 여행이 안전한 지역
1단계: 남색으로 표시되며 여행 유의 지역
2단계: 황색으로 표시되며 여행 자제 지역
3단계: 적색으로 표시되며 철수 권고 지역
4단계: 흑색으로 표시되며 여행 금지 지역
여행 금지국가는 치안상황이 매우 안좋거나, 정치적으로 불안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천재지변이 있는 지역도 흑색으로 표시합니다.
여행 금지국가: 리비아, 시리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이라크, 필리핀 일부 섬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필리핀에도 여행 금지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슬람 반군과 전투 중인 잠보앙가 섬, 민다나오 섬, 타위타위 섬, 술루 섬, 바실란 섬 등입니다.
그나마 보라카이나 세부 섬은 여행유의 지역이므로 조심해서 여행 다니시면 됩니다.
보라카이나 세부 모두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세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막탄 공항에 내려 택시로 해변의 호텔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하지만 바다는 보라카이가 세부보다 더 좋았습니다.
지금은 재개장되었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아직 못가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여행 금지 지역에 들어가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아무리 모르고 들어갔다 할지라도 처벌을 면치 못합니다.
핸드폰도 있는데 그 지역에 들어가면 바로 문자가 오는데 모르고 들어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처벌은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여권도 무효화 될 수 있으니, 여행하지 말라는 지역은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호기심과 객기로 여행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한국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면 이번에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된 것처럼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자신의 목숨은 물론 자신을 구출하러 온 군인들의 목숨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번 구출작전에서 사망한 두 특공대원을 애도하고 있고,
멋대로 여행을 한 사람들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여행도 안전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여행 자제구역이라고 합니다.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겨울 바르셀로나를 아무 제약없이 자유여행 잘하고 왔는데,
뭔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밤에도 쏴돌아 다녔지만 위험요소는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얼굴이 완전 시커먼 흑인들이 많이 배회하는 것은 봤습니다.
그 사람들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슬람교 테러 단체 때문일까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또 가고 싶은 멋진 곳입니다.
아프리카는 마음놓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하니
저는 이곳을 여행하지 않으렵니다.
다같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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