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한복퍼레이드에 불편한 박술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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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한복퍼레이드에 불편한 박술녀 선생


미스코리아 심사에서 한복 퍼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입은 한복이 한복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한복을 개량하는 것은 좋지만

노출이 심한 한복으로 만들어

퍼레이드를 하는 것은 좀 보기 거북했다.


한복 디자이너 겸 한복연구가인 박술녀 선생은

이번 미스코리아 한복 퍼레이드가

보기 불편했다고 한다.

얼마든지 예쁘고 아름답고 우아하게

만들 수 있는데

적정선을 넘어간 한복이라고 말했다.


노출도 있고 몸에 딱 붙게 만들어 달라고 하면

박술녀 선생은 그냥 서양 드레스를

입으라고 말한다.


BTS도 입는다는 한복은 박술녀 선생이

만들었다고 한다.


나도 결혼식때 입었던 한복이 있기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입지 않는다.

그런데 가끔 개량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참 편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미스코리아 한복 퍼레이드처럼

너무 변형되지 않고

한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개량 한복을 입고 싶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이다.

한복을 고급화 하는 것도 좋지만

실용화를 생각하여 저가의 한복을

만들어 팔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너무 비싸다 보니 요즘은 결혼식에서도

한복을 사지 않고 대여해 입는다.

사면 뭐하나?

일 년에 1번 입을까 말까 한 옷인데...


그러니 박술녀 선생처럼 훌륭한 분이

만드는 것은 명품으로 인정해 주고,

나 같은 서민들도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게

저가의 옷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입은 것은

한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스꽝스럽고 정체불명의 서양 옷에 가깝다.


박술녀 선생은 한복을 현대적으로

변형하는 것은 좋지만

한복 자체의 고유성이나 전통성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말씀하신다.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복을

대대손손 아름답게 전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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