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벌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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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쏘임 사고를 예방하자.

  소방서에서 벌집 제거를 위한 출동 건수가 구조활동 출동 건수 중 20%나 차지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벌쏘임 사고도 많아져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으로 쇼크사까지 할 수 있으니 벌에 쏘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벌쏘임 사고 예방법>

 7~9월은 기온이 높아 말벌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이 기간 동안 사람을 공격하는 말벌 쏘임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일반 꿀벌에 쏘여도 통증이 상당한데 말벌에 쏘이면 그 고통은 배가 된다.  대부분 통증을 동반한 부종이 있으나, 하루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심한 국소반응이나 심각한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벌쏘임은 다음과 같이 예방해 보자.


1. 묘지 주변, 집안 주변의 제초 작업을 할 때 우선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말벌 집이 있다고 예상되는 부분에 돌을 던져서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특히 일반 말벌보다 크기가 크고, 독성이 강한 장수 말벌은 땅속에 집을 짓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2. 향기가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말벌은 향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다. 

3. 긴팔, 긴바지,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검정이나 회색 계통의 옷을 피한다. 말벌의 공격성 실험 결과 검은색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꿀벌은 밝은 색을 주로 공격하지만 말벌은 자신의 적인 곰이나 오소리와 비슷한 검은색을 주로 공격한다.


4. 벌과 마주했을 시 벌을 쫓는다고 팔을 휘젓거나 뛰지 않는다. 오히려 벌들을 자극하여 벌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사람이 땅에 엎드린다고 해도 말벌은 사람을 공격한다. 말벌이 사람을 공격하면 땅에 엎드리지 말고 말벌 집에서 20미터 정도 도망가면 더 이상 말벌은 사람을 공격하러 오지 않는다. 말벌이 있다면 무조건 멀리 도망가야 한다.

5. 꿀벌에 쏘이면 침이 몸에 박힌다. 하지만 말벌 침은 매끈해서 쏘이면 빠져서 피부에 침이 남아 있지 않다.(말벌 침은 여러 번 공격이 가능) 그러므로 신용카드나 동전으로 말벌 침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인 부분을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을 이용해 벌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얼음이 없다면, 차가운 물질로 벌에 쏘인 부분을 마사지 해준다. 그리고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다리를 들어주어 저혈압을 방지해야 한다. 


6. 벌집이 있을 시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아 벌집을 제거한다.

7. 벌에 쏘여 아나필락시스라는 증상이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란 벌에 쏘여 알레르기가 생겨 저혈압, 호흡곤란, 급성 피부반응이 있는 증상이다. 아나필락시스 상태가 지속되면 사망의 위험이 있으니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벌쏘임 예방과 대처요령을 알아보았다. 벌에 쏘여 울렁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위험하다. 그러니 벌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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