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북한 축구 우리가 이겼다면 큰일날 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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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북한 축구

우리가 이겼다면 큰일날 뻔 했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북한의 예선경기가 무관중, 무중계,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어떻게 국제 축구경기를 중계도 안하는지 나도 너무 화가 났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지구촌 소식을 알수 있는 시대에 제일 좋아하는 축구 경기를 못봐서 그렇다. 

  오늘 축구 대표팀이 입국했다. 손흥민 선수는 북측 선수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고, 너무 거친 플레이에 할말을 잃었다고 한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은 아쉽고 경기력도 아쉬웠다고 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다치지 않은 것만이라도 큰 수확일 정도로 북한 선수들이 거칠었다고 한다.


  물론 축구경기는 몸싸움도 하고, 태클도 한다. 그러나 북한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몸싸움을 거칠게 했다는 것이다. 북한 선수에게 가격당한 황인범 선수도 북한 선수는 공과는 상관없이 몸싸움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거친 경기와 불필요한 말을 계속하여 우리 선수들을 흥분하게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다고 했다.

  처음에는 나도 북한을 못이겼냐? 라고 생각하며 대표팀에게 뭐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경기 했다는 것과 살아 돌아온 것만 해도 고맙게 느껴진다. 

  fifa는 왜 이런 경기를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북한에게 제재가 있어야 하고, 추후 페널티를 주어야 할 것이다.


   태영호 전 영국북한공사도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여러 사람 목숨을 살린 경기라고 한다. 13일이 북한 체육절인데 축구를 졌다면 김정은 얼굴에 똥칠하는 것이라고 한다. 축구 경기가 있기 며칠 전부터 신문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북한의 체육을 열심히 육성해 왔다고 했는데, 축구를 졌다면 누군가 책임을 졌어야 했다. 무승부를 했기 때문에 김정은 체면이 섰고, 북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살고, 한국 팀도 살 수 있었다고 한다.

  태 전 공사는 만약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의 다리 하나가 부러졌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특히 북한은 체제를 결속시키는데 축구 같은 스포츠를 이용한다. 상황이 이러니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지옥이 따로 없었다고 절래절래 고개를 흔든다.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도 있는데, 손흥민 선수는 정치인이 아니다. 축구선수로서 있는 그대로를 말했을 뿐이다. 욕하고 싶으면 이런 축구 경기를 치른 북한을 욕해야지, 힘들게 경기를 하고 온 자국의 축구 선수를 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정치의식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니 참 기가 차다. 손흥민 선수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다. 

  북한에서 축구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매우 궁금한데 녹화중계도 취소되었다고 하니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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