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 팀 적응 완료

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 팀 적응 완료


  현대건설의 대체선수 헤일리 스펠만은 11월 28일 국내 복귀전을 치렀다.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득점은 15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12개나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경기 막판에는 세터 이다영이 헤일리에게 올려주지 않는 것을 봤다. 나는 속으로 한번쯤 올려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했지만 범실이 많은 헤일리보다 황민경이나 고예림 선수를 믿었나 보다. 

  하여간 이날 같은 스탠포드 대학 동문인 러츠가 35득점을 하며 맹활약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맹활약한 러츠는 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헤일리의 활약

  이제 3라운드가 시작되었다. 12월 1일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졌다. 이날 헤일리는 2게임만에 팀에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최고 득점은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였으나 현대건설이 3:1로 이겼다. 헤일리는 서브에이스 2점, 블로킹 1점 등 18득점 하며 팀내 최고득점 선수가 되었다. 상대 타이밍을 뺏는 공격과 승부처에서의 과감한 공격 득점으로 이도희 감독을 흐뭇하게 하였다. 특히 좋았던 것은 범실이 3개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최근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마침 마야 선수의 부상으로 현대건설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한국을 그리워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서고 싶었던 V리그에 다시 복귀하여 감독, 코치, 동료 선수의 지지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을 한다.


2015-16시즌의 헤일리

2015-16시즌에 인삼공사에 지명되어 많은 활약을 펼쳤지만 몰빵배구의 희생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개막전에서 51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이후 계속되는 경기에서 거의 혼자서 공격을 하다시피 했다. 공격 점유율이 40~50%나 되었으니 얼마나 헤일리에게 의존했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경기 후반에 가면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도 당시 이모 감독은 헤일리를 몰빵배구 시키고, 헤일리에 대해 책임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하여 배구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헤일리는 충분히 자기 몫을 다했는데도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하여간 이렇게 한국을 떠난 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의 리그를 거쳤다. 18-19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19-20시즌에도 트라이아웃 신청은 했으나 참가하지는 않았다.

  헤일리가 마야 선수 대체 선수로 오지만 라이트 공격수로 폭발적인 득점과 높은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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