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목전지를 섞어 무한리필한 돼지갈비 식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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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목전지를 섞어 무한리필한

돼지갈비 식당들

  돼지갈비 식당들이 돼지갈비를 무한리필한다고 해놓고서 값싼 돼지목전지를 섞어 팔다가 적발되었다. 부산경찰은 돼지갈비에 목전지를 섞어 팔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 원산지를 속인 고기를 판 돼지갈비 무한리필업소 16곳을 적발한 것이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식품위생법, 원산지 표시 등을 잘 지키고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식당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여 소비자들이 불안해 한다. 이렇게 음식을 가지고 장난 치는 업자들에게는 두 번 다시 요식업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속인 방법

1. 돼지 갈비에 목전지를 섞어서 소비자를 속였다.

2. 돼지갈비를 무한리필 한다고 해 놓고서, 목전지를 100% 제공하였다.

3. 프렌차이즈 회사 3곳도 적발되었다. 서울에 본사를 둔 돼지갈비 프랜차이즈는 가맹식당업주들에게 어떻게 돼지갈비와 목전지를 섞어서 파는 방법을 교육하기도 하였다.

4. 미국산, 독일산, 칠레산 등의 돼지고기를 우리나라 고기로 속여서 판매하였다.

5. 유통기한이 넘은 고기나 조리실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도 있었다.


목전지란

  돼지 목살과 앞다릿살이 붙어 있는 부위가 목전지이다. 일반 돼지갈비보다 kg당 2~3천원 정도 싸다. 목전지를 양념하면 돼지갈비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한리필 식당에서 목전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명륜진사갈비

  목전지를 섞어 판 명륜진사갈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매장 내에서 고객들에게 공지했고, 메뉴판에도 목전지가 섞여 있다는 것을 써 놨다고 하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각 테이블에 스티커로 붙여서 고지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목전지 70%와 돼지갈비 30%로 구성된 양념구이이므로 갈비만 원하는 사람은 말씀해 달라는 스티커이다. 


명륜진사갈비측에서는 목전지를 목살이 많이 함유된 것을 써서 갈비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뼈가 아닌 살로 되어 있어 무한리필에 더 적당하기 때문에 목전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간판에는 갈비라고 커다랗게 써 놔서 당연히 갈비를 파는 줄로 안다. 그래놓고는 목전지를 섞어 판다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던 식당이었는데, 간판에 쓴 갈비 글자만 보고 메뉴판을 잘 보지 않은 것이 잘못인가 보다. 아이들이 혹시 다시 가자고 하면 갈비만 달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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