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뱃속에 쓰레기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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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고래 뱃속에 들어있는 것은?

향고래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죽은 향고래의 뱃속에서 나온 것을

확인한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인간들이 사용하고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컵 115개,

비닐봉지 25개, 생수병 4개, 슬리퍼 2짝 등

8kg이나 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온 것입니다.


아직 고래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가 왜 죽게 되었는지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다음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많이 배출하는 국가로

약 130만톤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간다고

사이언스지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 폐기물을

먹이로 오인하여 고래들이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의한 고래 피해에 대하여

정확한 연구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을 먹고 소화기관이나 장이

파열되어 죽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플라스틱이 이렇게나 많은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도

상당히 많이 바다에 떠다닙니다.

이를 물고기들이 먹게 되면

사람에게도 피해가 될것이 뻔합니다.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인 모비딕의 주인공인 향고래가

이렇게 쓰레기를 먹고 죽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바다생태계가 이렇게 파괴되면

그 피해는 그대로 다시 인간에게 돌아올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각국은 지금부터라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을

실시해야 동물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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