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주변 풍천장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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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주변 풍천장어 뜻


풍천장어는 원래 지명이나 강의 이름이 아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이르는 말이다.

장어가 바다에서 민물로 돌아올 때 바람과 바닷물을 함께 몰려온다고 해서 풍천장어라고 한다.




그런데 전북 고창 선운산을 끼고 돌아가는 물을 풍천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잡힌 장어나 양식한 장어를 풍천장어라고도 부른다.

이 지역에는 풍천장어 집이 수 십개 몰려 있다.



장어는 태어나 민물에서 5~12년 동안 산다.

그러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다.

그리고 일생을 마친다.


알에서 태어난 새끼 뱀장어는 어미가 살던 민물로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

이때 사람은 어린 뱀장어를 잡아다 사료를 줘서 기른다.

자연산 풍천장어는 수효를 따라가지 못하고, 완전 양식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어린 치어를 잡아 반양식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크면 자연산 풍천장어와 비슷하게 하기 위해 바닷물에서 키운다.

몇 개월 정도 바닷물에서 키우면 그동안 먹은 사료 성분은 없어지고 자연산에 가까워진다.

이때 원래 몸무게의 반 정도나 줄어든다고 한다.

이렇게 키운 장어를 갯벌풍천장어라고 하는데

일반 풍천장어보다 2만원 정도 더 비싸다.



선운사 주변의 장어집은 맛이 좋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그래도 맛이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곳은

석정휴스파 온천 주변에 있던 장어집이었다.

아마 목욕을 하고 난 후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선운사도 다시 가고, 장어 먹으러 또 가고 싶다.


그리고 고창읍성과 변산반도, 원숭이 학교 등도 꼭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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