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포터의 성실함과 인내력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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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포터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뇌성마비를 안고 태어났으며 말이 어눌하고 오른쪽 팔도 불편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 얘야, 이젠 너도 취직을 해야 되지 않을까? 영업직에 한번 도전해 보지 않으련?


: 말도 어눌하고 느린 발걸음에 팔도 불편한데 어느 회사가 저를 쓰려고 할까요?


어머니: 도전하고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것이야!


어머니는 빌을 데리고 여러 회사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빌의 겉모습을 보고 단칼에 거절하였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생활용품 회사였던 <왓킨스>사를 또 찾아갔습니다. 물론 왓킨스 사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고 필요없다고 하며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그는 더이상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빌: 저를 써 주십시오. 그리고 가장 힘든 지역으로 보내 주십시오.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는 곳으로 제가 가겠습니다. 성실히 일하겠으니 저를 믿어 주십시오.


어눌한 말투로 <왓킨스> 사의 인사팀에 진심을 다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의 의지에 감동한 회사는 빌 포터를 영업사원으로 고용합니다.


빌: 엄마, 저 드디어 취직했습니다.


빌의 엄마: 그래, 장하다. 내 아들. 영업사원은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고 또 인내해야 한다. 


드디어 영업직 사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빌 포터. 첫번째 집을 방문합니다. 


빌: 저는 왓킨스 사의 영업사원 빌 포터입니다. 질 좋은 왓킨스 사의 생활용품을 소개하려고 하는 데 시간 괜찮으신지요.


어떤 사람: 뭐야 이사람. (쾅 문을 닫는다)


어떤 사람의 부인: 누구야?


어떤 사람: 누군가 구걸하러 왔어.


이렇게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를 맞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의 행동에 동정을 표하며 돈을 주려고 합니다.


: 저는 동정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당당히 물건을 파는 영업사원입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돌아다녀도 실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어머니가 싸 주신 샌드위치를 먹곤 했는데 그 빵위에 인내라고 글을 써서 도시락을 싸주셨습니다.


빌: '그래, 참고 참고 또 참고 끝까지 인내하는 거야.'


빌은 어머니가 있어서 그렇게 힘든 나날을 버티며 실적도 없는 영업일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항상 일이 끝나면 빌을 데리러 왔던 어머니가 전화도 없고 밤 늦게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빌은 도대체 어머니가 왜 오시지 않는지 생각하며 겨우 겨우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가서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조금 있다가 경찰 차가 집앞에 서더니 어머니를 모시고 옵니다. 


빌: 엄마, 어디 다녀 왔어요? 왜 전화도 없었어요. 그리고 저 경찰은 왜....


빌의 엄마: 워싱턴가에 갔다 왔어. 구두 사려고....


빌: 거기에는 구두를 팔지 않잖아요. 왜 전화하지 않았어요?


빌의 엄마: (탄식하며) 그래, 빌. 아무래도 내 몸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네 전화번호가 전혀 생각나지 않아 전화하지 못했어. 그래서 경찰이 나를 집으로 데려다 준거야. 너를 보살펴야 하는데.....


  이젠 빌은 어머니의 도움 없이 홀로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업에 최선을 다하며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대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였더니 드디어 물건을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손님을 찾아가 물건을 설명하는 빌의 성실함을 알아보는 고객들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빌은 손님들이 거절하면 그것은 거절이 아니라 '더 좋은 상품으로 다시 와달라는 신호'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그들을 다시 찾아가 상품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빌 포터의 이런 영업 생활은 24년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인내하며 인내하는 24년의 세월입니다. 


왓킨스 사장: 이 분이 우리 회사에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올해의 영업왕 빌 포터를 소개합니다.


 오른손을 쓸 수 없어 왼손으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며 매일 15km를 걸으며 영업을 했던 빌 포터. 수 많은 고객을 찾아다니며 감동을 줬던 그의 성실함과 인내력이 그에게 영업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왓킨스사에서 아직도 깨지지 않는 그의 영업실적, 느린 발걸음과 불편한 손이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영업을 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다음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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