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폐질환 사망자 13명

전자담배 폐질환 사망자 13명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하여 폐질환으로 사망자가 13명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또 전자담배와 관련하여 폐질환 의심환자가 805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대다수 폐질환 환자들은 대마초에 들어있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성분을 함유한 전자담배를 피운 적이 있다고 한다.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있었다고 하며 이것이 폐질환의 원인인지는 더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환자들의 초기 증상은 폐렴 증세와 비슷하여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이 있었다. 그러다가 발열과 심장박동수와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였다. 그런데 전자담배 폐질환자들의 폐에서 미세 지질방울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대식세포들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의료진들은 전자담배로 폐가 손상되면서 대식세포들이 증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가향 전자담배에서 폐질환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가향 전자담배를 금지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아예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미연방에서는 이렇게 가향 담배를 퇴출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라도 가능성이 있으니 감기나 폐렴 증세가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도 가향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마땅한 법이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가향담배 규제법안이 이미 지난 1월에 국회에 제출되었는데, 아직도 한 차례의 논의도 없었다니 좀 민생에 관심을 갖고 일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여야가 서로를 물고 뜯지 말고, 국민의 삶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게 해줬으면 좋겠다.

  전자담배는 한번만 피워도 혈관 및 건강에 좋지 않다. 전자담배를 많이 피우면 피울수록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담배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금연은 정말 쉽다. 가족과 나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냥 안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