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교민 아산 진천 수용결정에 주민들 격렬 저항

우한교민, 아산 진천 수용결정에 주민들 격렬 저항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원된 우한 교민들을 전세기를 띄워 우리나라로 수용하기로 했다. 처음 천안에서 아산과 진천으로 수용된다고 하자 아산과 진천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산, 진천 주민의 반발

  우한 교민들은 30~31일 전세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입국한 후 아산과 진천에 수용할 예정이었다. 이런 방침이 있다고 전해지자 주민들은 트랙터 등 농기계로 길을 막고, 수용 불가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아산의 한 주민은 경찰교육원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걱정되고, 천안이 반발하자 아산으로 보내는 경우가 어디 있냐고 하며 정부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진천군도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미국도 240여명의 자국민을 태우고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간다. 중간에 급유를 위해 알래스카에 잠시 머무는데 이곳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후 발병이 확인된 환자는 알래스카 지정병원으로 후송된다. 온타리오에 도착해서는 약 2주간 비행기 격납고에 수용된다고 한다. 온타리오 공항 격납고는 여객터미널과 떨어져 있으며, 이곳에 샤워실 등의 시설을 준비 중이다.

 호주는 600여명의 자국민을 태우고 호주 본토와 약 1500km떨어진 크리스마스섬에 2주간 격리한다고 한다. 

  프랑스는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여 감염 위험성이 없는 사람만 1진 전세기에 태운다.


  일본은 206명의 자국민을 태우고 왔는데 기내에서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5명을 격리한 후 착륙한 직후에 지정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나머지 201명도 지정 병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후 이상이 없으면 자택으로 갈 수 있다. 집이 먼 사람은 일본 정부가 제공한 호텔에 머물다가 경과를 지켜본 후 귀가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호주는 확실하게 격리를 시키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전염병을 대비하여 확실한 격리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사스, 메르스, 에볼라, 흑사병, 우한폐렴 등 또 언제 전염병이 덮칠지 모른다. 이번 기회에 안전하게 치료 받고 국민들도 안심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마련하였으면 한다.


삭발 간호사와 돌아온 노의사

  한편 우한의 삭발 간호사 31명과 돌아온 노의사도 화제다. 정성스럽게 생머리를 곱게 길렀는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환자를 돌볼 수 있고, 머리카락이 병균을 옮길 수 있어 감염을 우려하여 삭발한 것이다. 80대 은퇴한 노의사도 다시 하얀색 가운을 입고 우한으로 가서 전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탠다고 한다. 정말 국적을 떠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한몸을 던지는 고귀한 희생정신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한으로 가는 전세기에는 우한에 지원할 마스크 등 구호품도 싣고 간다. 마스크는 약 2백만개, 방호복 10만개 등을 우한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한에 가는 전세기는 대한항공 4대로 결정되었다. 감염이 무서워서 서로 가지 않을 것 같지만 베테랑 승무원들이 가겠다고 자원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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