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 번 와봤던 신륵사.
장모님과 여주에 오게 되어
다시 찾았다.

장모님은 신륵사를 보시고
앞에는 물,
뒤에는 조그마한 산,
절이 아니라도
집터로 끝내주는 곳이라며
감탄을 하셨다.

난 이곳에 와도
그냥 물이 있어 좋은 절이다.
라고만 생각했지
집터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그러고보니 절이 아니라면
집터로 안성맞춤인 것 같다.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은 절
정자에서 하천을 바라보며
세상 시름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도 또 찾고 싶은 절이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절까지 조금 멀다.
추운 날씨여서 멀게 느껴졌다.
아무리 옷을 두껍게 무장했어도
추운 바람을 막을 순 없다.

몸은 움츠러들고
어깨는 위로 올라가고
'아 추워'
라는 소리가 절로 난다.

어떤 사람은 차를 타고
신륵사 바로 앞
엿 파는 아줌마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다.
그러면 바로 몇 걸음 걷지 않아도
신륵사 절이 나타난다.

나도 여기에 주차할걸...

춥고 관람객이 적을 때는
차량금지라는 표지판이 있어도
그냥 직진하여
엿파는 아줌마가 있는 곳까지 가자.

그럼 무릎 편찮은
장모님께서 좀 더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장모님은 참 65세 이상이라
입장료가 할인된다.
어른들 모시고 가시는 분들은
표 끊을 때
꼭 얘기해서
할인을 받아야한다.

하여간 신륵사 주차장에 대해
아는 사람은
모두 여기에 주차하고
신륵사 가더라.

단, 관람객이 많을 땐
가면 안 될것 같다.
넓은 주차장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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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 위탁서비스 등장

수화물 위탁

해외여행을 가려면 며칠 전부터

커다란 가방에 짐을 쌉니다.

양말, 수건, 속옷, 셔츠, 바지 등등

차곡차곡 넣습니다.


특히 자유여행 갈 때에는

먹을 것을 많이 가져가야 해서

가방 하나는 쌀과 김치,

소형 전기밥솥,

통조림 등을 가득 넣습니다. 

그러면 가방 무게가

보통 23kg 왔다갔다 합니다.


예전에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맨이

제 가방을 들더니 너무 무거웠나 봅니다.

그러더니 "Stone?"이라고 말하여

한바탕 웃은적이 있을 정도로

가방이 무겁습니다.


공항에 가기 위해 우선 터미널에 가야 합니다.

그럴려면 아침에 콜밴이나 택시를 부릅니다.

4인 가족인데도 가방이

4개나 되어 옮기려면 힘이 듭니다.


아침부터 무거운 가방을 들고

버스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야하기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공항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부치고 나면 힘이 쫙 빠집니다.


그러나 앞으로 2019년 3월부터는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항공사가 호텔에서 짐을 접수하여

공항까지 보내주는 서비스를 개시하기 때문입니다.

공항에 도착한 짐은 항공기에 실려 보내집니다.

수화물 위탁서비스가 더욱 안정화되면

앞으로는 집에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게 한다고 하니

정말 편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앞섭니다.

수화물 서비스도 좋지만 중간에

혹시라도 짐을 분실하면

해외 여행을 망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화물을 옮겨주는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지만 않다면

이용해보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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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생수 사먹기

스페인 생수

저는 여행을 갈 때 늘 커피포트를 가지고 갑니다.

왜냐하면 숙소의 커피포트가 대부분 너무 더럽기 때문입니다.

또 인터넷을 살펴보면 커피포트에 팬티를 넣어 물을 끓여

세탁한다는 말도 있어 찜찜하여 가지고 다닙니다.

설마 팬티까지 빨기야 하겠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 커피포트로 팬티빨기를 쳐보니

절대로 호텔의 커피포트 쓰지 말라고 엄포를 놓기에

제일 조그만 커피포트를 사서 가지고 다닙니다.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생수를 사먹었습니다.

가이드 분은 그냥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했지만

여행와서 배앓이를 할까봐 늘 생수를 사 먹습니다.

그런데 스페인 생수 맛이 우리나라 물맛과 달라

맛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수를 커피포트에 넣고 물을 끓이면

물때가 너무 많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석회성분이 많아서 그런 것이니

신장에 이상이 없다면 먹어도

괜찮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맛도 없고, 커피포트에 자꾸 물때가 끼었지만

그냥 사서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커피포트의 물때는 이틀에 한번씩 설거지 하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란자론 생수


현지 가이드를 만날 때마다

생수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수돗물 또는 생수를 먹으라고 하던가

아니면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아 등 약 18일 정도는

이런 석회 성분이 들어 있는 생수를 사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세비아에서 사하라, 론다를 거쳐

그라나다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승용차를 타고

우리 가족 4명이 알함브라까지 가는 코스였습니다.

또 여기서 생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드디어 이 가이드분에게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에서 생산되는 물은 석회 성분이 많으니

그라나다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사서 먹으라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그라나다 숙소 들어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

Lanjaron이라고 쓰여진 빨간 병의 생수를 샀습니다.

일단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물맛을 봤습니다.


"음. 그동안 먹었던 생수보다 훨씬 물맛이 좋네."

다음날 아침 커피포트를 싹 닦은 후

Lanjaron 생수를 넣고 물을 끓여 커피를 타 먹었습니다.

물맛이 좋으니 커피맛도 훨씬 좋았습니다.

물때가 과연 끼는지 안 끼는지는

이따 알함브라 관람 후에

다녀와 살펴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알함브라에 다녀와 보니

정말 물때가 하나도 끼여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소 늦었지만 여행 막바지에

드디어 먹을만한 생수를 찾았습니다.


저는 스페인을 꼭 2번 정도는 다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그때는 꼭 Lanjaron 생수만 사서 먹을 것입니다.

다만 이 생수는 다른 생수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물병이 빨간 색이라 찾기도 쉽습니다.

가이드 말이 그라나다 높은 산을

수원지로 하여 물을 만들었기에

다른 지역의 물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이 산 높이가 약 3000m라고 하는데

그 산 이름은 까먹었네요.


스페인 여행을 하시는 분이나 계획하신 분에게

물맛이 확실히 좋은

Lanjaron 생수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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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간의 스페인 여행

카사 밀라

18일간의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내일 출발한다.
바르셀로나
몬세라티 수도원
마드리드
세고비아
톨레도
세비아
론다
그라나다
다시 바르셀로나 호텔
내일 아침 10시 비행기 핀에어를 타고 간다.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가
한국 청년들에게 조언한 것 중
공무원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여행을 떠나라. 가장 좋은 교육은
세상을 보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한 것이 인상적이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
은연 중에 훌륭한 교육 방법이 된다는 것이
가슴에 와 닿는다.

스페인 여행 하면서
모든 곳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래도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몬세라티 수도원
톨레도
세비아 대성당이다.

그라나다 알함브라는
기대감이 너무 컸는지 약간 아리송했다.
물론 매우 좋은 곳에는 틀림없다.
역사적 가치도 매우 충분한 곳이다.
그런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내부의 시설물의 휑한 모습이
다소 안타까웠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라면
몇 년 정도면 다 복원하였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 봤다.

또 거리에 개의 배설물이 많이 눈에 띄었다.
유럽 여행지마다 느끼는 것인데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가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배설물을 어떤 사람이 밟고 지나갔는지
발자국까지 있는 것을 보면
참 이상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리에 동냥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주로 동유럽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취업허가증이 없으면 일을 할 수도 없다고 한다.
혹시 고용주가 허가증 없는 사람에게
일을 시켰다가 들키면 벌금이 세다고 한다.
이렇게 일을 할 수 없으니
동냥이나 구걸밖에 할 수 없는 처지라고 한다.

길거리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맥주나 포도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특히 여자들이나 아줌마들, 할머니들까지
담배연기를 뿜어댄다.
평균 수명이 짧지 않을까?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올리브유나 토마토 등 좋은 것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80살에 육박한다고 한다.

여행은 삶의 활력소를 준다.
또 열심히 일을 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활기차게 생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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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유여행 갈 때 챙기면 좋은 물품

알함브라전망대에서 본 알함브라

어제 세비아를 출발하여

론다를 거쳐 그라나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은 숙소입니다.

9만원 정도로 방값이 싸고, 2층 구조로 되어있는

정말 좋은 숙소에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숙소를 정할 때

한국의 콘도형인 숙소,

유럽에서는 아파트라는 개념인 숙소를

예약해서 여행을 합니다.


아침은 주로 숙소에서 밥을 해 먹고

점심은 현지식을 사 먹고

저녁은 숙소에서 해먹거나 사먹습니다.

그러니 여행 비용 중 식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고

김치 볶음 등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처럼 자유 여행할 때

챙기면 좋은 물건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여행할 때 하루에

딱 2~3곳만 보자는 생각으로 여행을 합니다.

너무 빡빡한 일정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1. 쌀

현지에서도 살 수 있지만

우리 나라 쌀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다만 무게가 많이 나가니

짐을 쌀 때 가방 무게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소형 전기밥통, 전기포트, 보온병, 믹스커피

소형 전기밥솥이 있어야

밥을 하기 편합니다.

다만 무게를 생각해야 합니다.

전기포트도 소형으로 하나 사서

여행용으로 씁니다.

숙소에 가면 간혹 너무 때가 많이 낀

전기포트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지 다니다가 커피나 차를 먹기위해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간혹 나이드신 현지가이드에게

한국 믹스커피를 타주면

좋아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전 믹스커피를 가져가고

집사람은 맥심 알커피를

가져가서 마십니다.


3. 밥 주걱, 젓가락

유럽 숙소에는 숟가락이 있어

밥을 풀 수 있지만 주걱이 더 편합니다.

젓가락은 없으니 나무젓가락 또는

쇠젓가락을 가져가면 좋습니다.


4. 칼, 가위

과도가 있으면 과일을 사서 먹을 때

좋습니다.

가위도 간혹 필요합니다.


5. 페브리즈나 향수

겨울철 여행 시 준비하면 좋습니다.

두꺼운 겉옷을 한 두벌 교대로 입어도

냄새가 납니다.



6. 고추장

김치

쌈장

짠지

참치캔 등 부식

유럽은 고기가 쌉니다.

저희는 자주 소고기를 집에서

스테이크 해서 먹으니

준비하면 좋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현지에서 사도 되지만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맛이 약간 다릅니다.

김치는 마트에서 락앤락통과

같은 곳에 넣어서 파는 것이

있습니다.

비닐로 몇 번 감싸줘야

냄새를 조금이나마 잡을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도 달콤하니 맛있습니다.

고추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으면 굿.



7. 세제

빨래를 위한 세제는 종이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준비합니다.

세탁하고 널 때는

사다리처럼 생긴 라디에이터에

널면 잘 마릅니다.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라디에이터에

너는 것은 금물입니다.



8. 압축팩, 비닐봉투

대부분 숙소에는 청소기가 없으므로

압축팩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중에 5-7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압축팩(투래디)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비닐봉투도 몇개 더 가져가시면

효용성이 좋습니다.



9. 저울

여행가방, 캐리어를 저가 항공이나

일반 항공에 실을 때는

제한무게가 있습니다.

예전 영국 공항에서 무게 잴 때

1유로씩 넣어야 무게를 잴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까지 돈을 받는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하여

아주 조그만 휴대용 저울을 구입하여

무게를 달아보며 짐을 쌉니다.

여행지에 와서 쇼핑하다보면

쌀과 김치 등을 소비하더라도

무게는 변함없거나

오히려 더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손으로 가방을 들면
무게가 나타납니다.
저울은 필수품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핀에어를 이용했는데
23kg으로 짐무게를 제한합니다.
이 저울로 꼼꼼하게 22kg 전후로
캐리어 4개를 분산시켜
한 번에 통과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다시 짐을 풀어
다시 싸야 합니다.
제 바로 앞 사람인데 무게가 초과되어
짐을 다시 싸고 있더라구요.


10. 수세미

대부분 숙소는 괜찮은 수세미를

비치해 놓습니다.
그런데 간혹 세제를 묻혀도
거품이 잘 나지 않는 수세미나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산 수세미가 제일 좋은 것 같아
저는 꼭 가져갑니다.

11. 비상 약품(응급약)
-여행지의 약품 가격은 한국보다 다소 비쌉니다.
-감기약, 밴드, 소화제, 두통약, 파스, 각종 연고 등을
여행 전에 구입하여 가져갑니다.
-이번 여행 시 피부질환 연고와 파스를 가져가지 않아
조금 비싼 가격으로 현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12. 그외 선택사항

삼색 슬리퍼
-어쩌다 효용이 있는데
이제는 가지고 다니지 않으려 합니다.

썬크림, 썬글라스
-여자들은 필수품, 
피부에 민감한 남자도 필수
저같이 털털한 남자는 선택

샤워기 꼭지
-숙소의 수압이 약할 때 수압 세지게 하는
샤워기 꼭지가 가끔 필요합니다.
이걸 꼭 가져가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안 가져가면 후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읽을 책 1권
-무료하거나 숼때 독서를
-관심 없으면 무게만 차지하니 가져가지 않기
-저는 오는 비행기 안에서 책 1권을 다 읽었습니다.

여행 관련 책자
-여행가는 나라에 대한 책자는 필수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물품 외에
생각나는 것 몇 개를
적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자유여행 할 때
제 개인적인 여행 취향이므로
단순 참고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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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드리드 아토차역으로
렌페 고속열차를 타러 갔다.
우버나 택시 요금이 비슷한 것 같아
택시를 이용하였다.

 Mola숙소에서 아토차 역까지
7유로 나왔다.
캐리어를 끌고 표를 보여주며
경찰에게 기차 타는 곳을 물어보니
한층을 내려가서 타라고 한다.
한층 더 내려가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이곳에서 타는 것이 맞다며
짐을 올려 놓으라고 한다.

짐을 올려놓고 엑스레이 보안검사 후
빈 자리에 가서 열차시간을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기차를 타라는 방송이 나와
고속열차에 탑승하였다.
우리가족처럼 캐리어를 끌고
세비아 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러니 줄을 조금 일찍 서서
열차에 탑승해야 캐리어를 놓을
장소를 차지할 수 있다.


캐리어가 작은 편이라면
객실 내 선반에 올려 놓아도 된다.

세비아로 가는 고속열차 렌페는
보통 시속 250 km 내외로
달리는 것 같았다.

차창 밖에는
올리브 나무, 귤나무, 포도나무 등이
한없이 펼쳐진 들판에서
잘 자라고 있었다.

2시간 30분쯤 달리니
열차는 세비아 역에 도착했다.
점심으로 세비아 역의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로 때우고
숙소까지 택시를 이용하였다.

우버는 이용객이 많다고 뜨며
 16유로 정도 되는데
택시는 7유로 내고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2박3일간 머물것이다.
숙소는 마드리드 보다
훨씬 큰데
이용 요금은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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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가이드와 만나
승용차로 톨레도 여행을 하였다.
엊그제 가본 곳을
너무 도시가 아름답고 멋져
다시 찾아간 것이다.

이런 우리 가족을
 가이드님도 의아하게 생각한다.
봤던 곳 또 찾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설명도 더욱 자세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더 신기한 것은
가이드님 고향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이고
엊그제 설명한 가이드는
나의 고향 사람이었다.
스페인 와서까지
이렇게 만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톨레도에 도착하여 국영호텔
커피숍으로 가서
톨레도 전망을 바라봤다.
엊그제 야경 모습과는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그리고 대성당으로 이동하여
구석구석 살피며
스페인 톨레도 최고 성당을
찬찬히 알아보았다.

현지가이드 없이
우리 가족만 들어왔기 때문에
가이드는 성당 밖에서
개괄적인 설명을 해  주었다.

성당에 가서 꼭 살펴볼 것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듣고
성당 내부를 관찰하니
잘 이해가 되었다.

성당을 나와 도보로
이곳저곳을 살펴보는데
설명을 너무 잘 해주어
다리 아픈 줄도 몰랐다.

마침 엘 그레코 생가도
무료입장이라
들어가서 엘 그레코 그림도
감상하고 난 후
짚라인으로 이동하여
애들이 체험도 하였다.

너무나 아름다운 톨레도.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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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뒤로하고 9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 공항에 잘 도착했다.

예약한 아파트에 가기 위해
우버를 탈까? 택시로 갈까?

우버 검색하니 26유로
택시는 30 유로였다.
그래. 택시타고 가자.
택시가 30유로인 것은
마드리드는 공항에서 시내가는 것은
정액제이기 때문이다.

사람 수에 따라, 가방 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굳이 우버 부르고 기다리는 것보다
마드리드 공항에서 택시 이용도
괜찮은 것 같다.

드디어 아파트 근처에 도착.
구글 지도를 켜고 아파트를 찾았지만
쉽게 찾지 못했다.

캐리어 가방 4개나 끌고 헤매고 있으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다가와
도와주려고 여기저기로 전화를 하였다.
그렇게 하여 아파트를 찾아 들어갈 수 있었다.
내일 같이 도와준 스페인 아주머니의
인심에 너무 감사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와서 문제였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주인에게 
12시쯤 도착할 것이니
조금 일찍 체크인 할 수 있냐고 물어 봤고,

답변이 없어

바르셀로나에서도 재차 물어 보았지만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

이 상태에서
예약한 비행기 시간에 맞게 바르셀로나를
 출발하여 마드리드에 온 것이다.

원래 체크인 시간이 4시였다.

약 4시간 동안 기다리기 뭐해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였다.

그랬더니
집주인 아줌마 이사벨은
지금은 너무 바빠서 못 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경비원 비슷한 아줌마에게
5유로 주면서 짐좀 맡겨 달라고 했더니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

경비 아줌마도 집주인에게 전화하여
우리의 상황을 설명했는데

집주인 이사벨은
체크인 시간이 아니니
현관에 있지 말고 나가라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캐리어 4개 끌고 점심 먹으러
근처 five guys라는 햄버거 집으로 들어갔다.
햄버거를 먹으며 널찍한 공간이 있어
돈 줄테니 캐리어 좀 맡겨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한다.

햄버거 값은 10유로 안팎으로
상당히 비싼데 가방도 못 맡겨주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햄버거 값이 모두 59유로나 지출했으니
여지껏 여행 하면서 가장 비싼 햄버거를
먹은 셈이다.

그렇다고 햄버거 가게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나 혼자 가방 맡길 곳을 찾아보다가
아토차 역에 맡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문제가 생겼다며
그냥 오란다.

다시 햄버거 가게로 와서 들은 말은
그 성질 나쁜 집주인 아줌마 이사벨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전화로 오지 않고
내가 아토차 역에 간 사이
집사람이 메일을 검색하다가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돈도 다 지불했는데
이런 웃기는 경우가
다 있나 너무 황당했다.

집사람이 바로 booking.com에 들어가
다른 아파트를 재빨리 구해
마드리드에서 5일간 지낼 방을
구했기 망정이지 어려운 여행을 할 뻔했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그 이사벨인가 하는 집주인이
우리가 예약했던 방을 취소하고
다시 투숙객을 구한다고
버젓이 올린 것이다.

집사람이 우수고객이라
부킹 본사에서 왜 취소되었는지
전화도 오고
하여간 마드리드 첫날은
참 웃기게 시작되었다.
여행 끝나고 엄중하게 따질것이다.

이게 이사벨 아줌마 그집 주소입니다.

Plaza de Sta. Ana, 15,
28012 Madrid, 스페인

혹시 여행객들이 이집을 구한다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지금 묵고 있는 곳은 mola입니다.
솔광장과 가깝고 마트도 가깝습니다.
다만 좁은 것이 흠이지만
이사벨 아줌마 아파트보다는
더 싸게 구했습니다.
이 아파트 아주 만족하며
여행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직원이 상주하는 우리나라의
콘도와 같은 느낌입니다.

어젠 세고비아와 톨레도를 잘 다녀오고
오늘은 왕궁과 프라도 미술관 투어
내일은 또 톨레도에 한번 더 갔다 오려고 합니다.

톨레도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서
오늘 예약하고 또 가는 것입니다.

참고로 한인가이드와 승용차 타고 가는데
 비용은 120 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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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티를 가기 위해
카사 바뜨요 앞으로
8시에 모였다.
우리 가족처럼 현지 가이드를
예약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
우리나라 버스로 치자면
45인승 버스인 것 같다.
그러나 사람은 45명이 넘는 것 같이
사람이 많았다.

♡화 여자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몬세라티로
이동하였다.

몬세라티 초입에 들어서자
이건 뭐 장관이 따로 없었다.
주차장에서부터 성당까지 걸어가면서
계속 설명을 해 주었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검은 성모상의 구슬을 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가이드가
설명해 주었다.
난 구슬을 만지며 가족의 건강을
빌고, 개인적인 나쁜 성격도
고쳐달라고 기도를 올렸다.

성당을 나와 이젠 저 멀리 보이는
십자가의 길을 향해 출발했다.
왕복 1시간 거리에 있다고 했다.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한국말이 정말 많이 들렸다.
스페인 이곳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이다.
상쾌한 공기와 절경을 감상하며
올라갔다가 내리막을 걸어가니
십자가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몬세라티의 바위
주변 경치는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주변의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연의 경치와 잘 어우러지게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나 또한 절경의 모습에
자연이 이렇게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배가 출출하여 성당 밑 식당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였다.
뭐 그리 맛있는 음식이 없다고
가이드가 말해서
빵과 감자, 닭고기를
사서 먹었다.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다.

이제 1시가 다 되
몬세라티 수도원 소년 합창단의
10분 동안의 공연을 보러
성당으로 올라갔다.
성당에 들어서니
벌써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빈 자리가 없었다.
자리를 잡고 싶다면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소년들이 입장하여 사람의 목소리로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여행객들의 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실제로 이곳 합창단은 매우
인기가 있어
경쟁률이 심할 때는 몇 천대 일이
될 정도로 엄청나게 입학하기
어려운 학교라고 한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이곳
몬세라티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하고
아무 걱정없이
자연에 순응하고 수도하며
즐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곳 가본 곳 중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의미 있는 장소라서
다른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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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을 8시에 먹고
9시10분쯤 숙소를 나섰다.
첫번째 탐방지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이었다.
숙소에서 구글지도를 켜니 약 1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었다.

일요일이라 미사드리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출입금지라고
경비원이 2시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피카소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갔습니다.
이곳도 백팩은 1유로 넣고
가방보관함에 넣은 후
관람해야 합니다.
관람 후 가방보관함을
열쇠로 열면
1유로가 다시 나옵니다.

그런데 달리미술관과는 다르게
사진 촬영을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
어느새 관리요원이 다가와
 No photo라고 말하며
사진찍는 것을 못하게 합니다.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젊었을때는 그래도
사실과 같게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처음 안 것이
피카소가 풍경화도 그리고
도자기도 디자인하고
정물화도 그렸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전시실로 갈수록
그림의 형태가 난해해집니다.
사실은 저는 이게 그림이냐 하는 정도의
작품도 더러 눈에 띄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낙서한듯한 그림을
제  안목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여기 와서 피카소를 검색해보니
도자기도 만들었고
또 한국전쟁의 이픈 기억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예술가라고
생갹했습니다.

한국어로 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단말기도 대여할 수 있는데
피카소 작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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