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 토메 성당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산토 토메 성당을 가기 위해 가이드가

언덕에 주차하였다.

차 안에서 오르가스 백작의 이야기를 듣고,

산토 토메로 이동하였다.

산토 토메 성당은 오로지 이 그림을 보려고 방문하는 것이다.

톨레도에 왔다면 반드시 봐야 할 그림이다.

실물 그림을 본 순간 역시 엘 그레코는

참 기괴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엘 그레코는 그림 가격을 높게 부르고

그림도 그 당시 유행했던 화풍과 약간 달라서

호불호가 달랐다.


어느 날 산토 토메 성당에서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 장면을

그려 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오르가스는 산토 토메 교회 건축비를 부담하고,

또 많은 돈을 이 교회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러니 성당의 입장에서는

오르가스 백작이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성당에 들어서자마자

이 그림이 떡하니 걸려있다.


가이드는 함께 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입장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그림 한 장을 보려고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보지 않을 수는 없었다.

표를 끊고 들어가니 한 무리의

단체 관광객들이 이 그림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함께 설명을 듣다가,

그들이 빠져나간 다음에 가까이에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아래는 지상 세계,

위는 천상 세계를 나타낸다.


가운데에 오르가스 백작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입관을 하려는데

갑자기 성인 2명이 나타나 직접 입관을 했다고 한다.

성인 2명은 성 에스테반, 성 아구스틴이다.

또 천상 세계를 보면

성모마리아가 오르가스 백작의 영혼을

맞이하고 있다.

그림의 표현도 어머니의

자궁 형태로 되어 있어 신기함이 더하다.

지상 세계의 그림은 너무 사실적이다.

거기에는 엘 그레코 자신도 그렸고,

자신의 아들도 그려 넣었다.

지방 귀족들과 성직자들도 함께 그렸다.

아들의 손수건에는 아들 출생년도인

1578년과 사인이 표시되어 있다.


스페인 여행 시 톨레도는

반드시 가야할 필수 코스이다.

너무 도시가 아름다워 스페인 여행하면서

1번은 가이드와 함께,

1번은 자유 여행으로 2번 갔었다.

톨레도를 휘감는

타호강과 톨레도 대성당의 웅장함,

반대편 언덕 위 호텔에서 바라본

톨레도의 전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유대교, 이슬람교, 가톨릭교가

공존한 톨레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 다시 또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다.

여행하기 너무 좋은 스페인이다.



여행 경보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정부는 해외 여행 시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를 단계별로 나눴다.


0단계: 여행이 안전한 지역

1단계: 남색으로 표시되며 여행 유의 지역

2단계: 황색으로 표시되며 여행 자제 지역

3단계: 적색으로 표시되며 철수 권고 지역

4단계: 흑색으로 표시되며 여행 금지 지역


여행 금지국가는 치안상황이 매우 안좋거나, 정치적으로 불안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천재지변이 있는 지역도 흑색으로 표시합니다.


여행 금지국가: 리비아, 시리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이라크, 필리핀 일부 섬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필리핀에도 여행 금지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슬람 반군과 전투 중인 잠보앙가 섬, 민다나오 섬, 타위타위 섬, 술루 섬, 바실란 섬 등입니다.


그나마 보라카이나 세부 섬은 여행유의 지역이므로 조심해서 여행 다니시면 됩니다.


보라카이나 세부 모두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세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막탄 공항에 내려 택시로 해변의 호텔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하지만 바다는 보라카이가 세부보다 더 좋았습니다.

지금은 재개장되었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아직 못가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여행 금지 지역에 들어가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아무리 모르고 들어갔다 할지라도 처벌을 면치 못합니다.

핸드폰도 있는데 그 지역에 들어가면 바로 문자가 오는데 모르고 들어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처벌은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여권도 무효화 될 수 있으니, 여행하지 말라는 지역은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호기심과 객기로 여행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한국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면 이번에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된 것처럼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자신의 목숨은 물론 자신을 구출하러 온 군인들의 목숨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번 구출작전에서 사망한 두 특공대원을 애도하고 있고,

멋대로 여행을 한 사람들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여행도 안전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여행 자제구역이라고 합니다.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겨울 바르셀로나를 아무 제약없이 자유여행 잘하고 왔는데,

뭔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밤에도 쏴돌아 다녔지만 위험요소는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얼굴이 완전 시커먼 흑인들이 많이 배회하는 것은 봤습니다.

그 사람들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슬람교 테러 단체 때문일까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또 가고 싶은 멋진 곳입니다.


아프리카는 마음놓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하니

저는 이곳을 여행하지 않으렵니다.

다같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합시다.


을지 OB베어 문닫나?


을지로에 가면 초저녁부터 붐비는 거리가 있다.

생맥주와 노가리를 함께 파는

<을지로 노가리골목>이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으로 불리워진 데는

을지 OB베어의 영향이다.

강효근 어르신이 1980년 이 가게 문을 열면서

이 골목은 노가리 골목으로 불리워지게 된 것이다.


그 당시 생맥주 한잔이 300원,

노가리 안주는 100원이었다.

싼 가격 덕분에 근처 직장인이나

을지로 3가 역무원들이 자주 찾아와

하루의 피로를 풀며 맥주잔을 기울이던

추억의 장소이다.


나도 서울 친구들을 만나

노가리 골목에서 가게 앞 간이 식탁에서

과일향 생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고

하루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사람들을 보며

여기가 직장인들의 천국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유럽 사람들처럼 가게 밖에서 먹는

맥주 맛은 더욱 감칠맛이 난다.


가격이 워낙 싼 편이고

야외에서 먹는 즐거움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장소이다.


그런데 이 가게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

건물주가 계약이 끝났으니

나가라고 했기 때문이다.


원조였던 강효근 어르신은 은퇴하셨지만

딸 부부가 가게를 지키고 있다.


가게가 사라질 지도 몰라 단골 손님들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로 단골 손님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몇 십 년간 공들여 만들어 놓은 거리를

건물주는 왜 나가라고 할까?

혹시라도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한 순간에 없애려는 계획이 있다면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무조건적인 재개발보다

생맥주+노가리에 얽힌 문화와

우리 소중한 추억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5월 10일~11일에는 을지로 노가리 축제가 열린다.

을지로 3가역에서 내려서

3번이나 4번 출구로 나가

을지OB베어에 가보자.

예산 출렁다리 갔다 왔습니다

사람들로 가득 찬 출렁다리

지난 토요일 예산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

우리 가족은 예산으로 어죽을 먹고,

출렁다리도 걸어볼 겸 해서

12시에 출발하였다.


그런데 우리들이 자주 가던 곳을 갈 수 없었다.

왜냐하면 벚꽃 마라톤이 열리고 있어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잘 가던 어죽집이 하필

벚꽃 도로 주변에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점심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예산 터미널 근처의 감자탕 집에서

점심을 때웠다.

주탑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풍경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는 예당호로 출발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가니 차가 막힌다.

그때 저 앞에서 버스 한대가 유턴을 한다.

'아마 차가 막혀 그냥 가려는가 보구나!' 


그런데 조금 있다 저쪽편 도로를 보니

아까 그 버스가 예당호를 향해서 가는 것 같았다.

차는 밀리고...

나도 차를 돌려 그 버스가 간 길로 따라갔다.

그랬더니 금방 예당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 버스나 택시가 유턴할 때에는

좀 더 막히지 않는 길을

찾으려고 가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수문


주차할 곳이 없어

집사람과 아이들만 우선 출렁다리를

향해 출발하고 나는 이중 주차하면서

주차할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한 10분쯤 드디어 주차할 자리가 생겼다.

주차를 한 후 나도 출렁다리를 향해 뛰어갔다.


출렁다리를 처음 개통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워낙 많았다.

그래서 줄을 서서 천천히 다리를 향해 걸어갔다.


처음 다리에 발을 놓는 순간

별로 움직이지 않아 이게 뭔 출렁다리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간 쯤 가니 바람이 불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니

다리가 좌우로 출렁출렁...

내 몸도 좌우로 비틀비틀...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짧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다리를 건너가보니 짧은 거리가 아니었다.


주탑까지 가서 잠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주탑을 올랐다.


주탑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주탑을 올라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 계단 오르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주탑에 올라 예당호의 전경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였다.


주변에 있던 어떤 사람이

"누가 이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참 너무 잘 만들었다."

라고 말하며 출렁다리를 극찬하였다.


주탑에서 바라본 낚시할 수 있는 곳


주탑을 내려와 반대편까지 갔다가

다시 처음 있던 곳 까지 돌아오니

약 30분 정도 걸렸다.

아주 느긋하게 걷고,

무엇보다 사람이 많아서 빨리 갈수가 없었다.


만약 빨리 갔다오면

10분도 안 걸릴 거리이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편의점에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완전 장사가 잘 된다.


지자체에서 만든 훌륭한 시설물이

관광객도 모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출렁다리 인증서


출렁다리 앞 돌고래 회관은 특히 전망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다.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많이 찾고

예당호 어죽도 맛을 보며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다.


또 출렁다리만 건너지 말고

예당호 주변 산책로도 잘 마련되었으니

걸으며 힐링하면 좋을 것이다.


관련 글: https://www.chohsys.net/entry/%EC%98%88%EB%8B%B9%EC%A0%80%EC%88%98%EC%A7%80-%EC%98%88%EC%82%B0-%EC%B6%9C%EB%A0%81%EB%8B%A4%EB%A6%AC-%EA%B0%9C%ED%86%B5



  1. 차는 밀리고 2019.05.05 12:43

    왜왔던가 후회 막급!!!!!!!!!!
    하여튼 각오하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99%는 후회 !
    길이나 넓혀놓고 개통을 하던가!
    길은 ㅈ나게 좁고 주차장도 없고!
    100년 앞은 내다보지 못해도
    최소한 10년앞은 내다보고 다리를 만들든가!
    하긴 우리나라 행정은 언제나 주먹구구식 !

보잉 737 맥스

보잉사보잉사 비행기 자료사진입니다.

보잉사의 최신식 여객기 보잉 737 맥스가

추락사고가 연이어 났다.

사람들도 내가 타는 비행기가

보잉 737 맥스 기종이 아닌지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보잉 737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해 운항을 금지시켰다.

추락 사고에 대하여 원인 규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행하다가 또 다시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이스타 항공도 보잉 737 기종을

2대 보유하고 있는데 운행을 금지했다.

중국 남방항공 22대, 에어차이나 15대, 

하이난항공과 상하이항공 각각 11대 등

중국 국적 항공기들도 운행을 중단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4대,

에어캐나다와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24대,

노르웨이 에어 셔틀은 18대가 있는데

아직 운행을 금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론이 빗발치면

운행을 중단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내가 탈 비행기가 보잉 737 맥스 기종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탑승권을 아무리 살펴봐도 기종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내가 타고 가는 항공사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해당 기종이 나타나 있다.


혹시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다면

구글 검색창에 <시트구루>라고 치면

시트구루 홈페이지가 나온다.

여기에서 항공사와 편명을 입력하면

항공기 정보와 기종을 알아볼 수 있다.


시트구루시트구루 홈페이지


한편 보잉사는 자동비행장치가 오작동 되었다고,

소프트웨어적인 기체 결함을 인정했습니다.

즉 센서 데이터 오류가 원인이 되어

추락사고가 일어난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월간 생산량도 52대에서 42대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사려고 하는 나라가 별로 없어

어쩔 수 없이 감산하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비행기를 만들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땅꾼들이 좋아할 케이마다 그란데 섬

낮은 포복은 기본


일반인들이 함부로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들어갔다간

그날로 고통 속에서 죽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는 <보스롭스 인수랄리스> 라는 

무시무시한 독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뱀 관련 동영상을 가끔 보긴 했습니다.

특히 어떤 땅꾼 아저씨가 장화 신고

독사들을 집게로 쓰레기 줍듯이

뱀을 잡는 장면을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땅꾼들을 이 섬에 보내면 노다지가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보스롭스 인수랄리스가 이 섬에서만 살기 때문에

희소성인지 몰라도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3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니 우리나라 돈으로

약 3400만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땅꾼이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독도 크기 2배밖에 되지 않는 이 섬에

약 4천마리나 우글우글 산다고 합니다.

보스롭스 인수랄리스 독액 채취


다 커봤자 70cm밖에 되지 않지만

독성은 육지의 독사들보다도

5배나 많다고 하니

무시무시합니다.


물렸다 하면 비명을 지르며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곧바로 죽어갈 수 밖에 없다고

생물학자들은 말을 합니다.


그래서 브라질 당국에서는

허가 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 표시판을 써 붙여 놓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디스커버니 채널에서

케이마다 그란데 섬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참내,방송인들 참 대단합니다.

목숨을 걸고 촬영에 임한 것이 아닙니까?

우리들은 편안하게 시청을 하는데,

촬영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해야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무섭다


보스롭스 인수랄리스는 노란색깔이 있는

갈색 뱀입니다.

그런데 이 섬에 독사들이 우글우글

살게 되었을까요?


브라질 어부들은 섬에 해적이

독사들을 풀어놨다고 믿습니다.

옛날 해적들이 훔친 보물을

이 섬에 숨긴 뒤 훔쳐가지 못하게

독사를 풀어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조금 어불성설이 아닌가 합니다.

나중에 해적들도 보물을 찾으러 가야 하는데

그때 독사한테 물려 죽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보스롭스 인수랄리스가 원래 바다에서 사는

독이 없는 뱀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먹이가 풍부한 이 섬에 들어오면서

사냥을 하기 위해 독성이 생기고

정착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하여간 우리나라 땅꾼들이 여기에 간다면

일확천금을 얻을 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뱀을 보기만 해도 오싹할 것 같습니다.


설마 이곳에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죠?


지난 번 예당 저수지로 어죽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한참 다리를 공사하고 있었다.

'저 다리는 무슨 다리일까?'

가까이 가서 보니 예산 출렁다리라는 것이다.

길이도 402m나 되는 거대한 다리이다.

64m 높이의 주탑이 탱탱하게 줄을 잡아주고 있어

조금 무섭겠지만 안전에 전혀 하자가 없는 다리이다.

충남 대표 저수지인 예당저수지에 이렇게 큰 출렁다리가 생겨

이젠 예산을 어죽먹으러 자주 찾을 것 같다.

전망도 끝내준다.

그리고 예당 저수지 둘레의 인도교를 걸으면서

경치를 감상하면 어느 관광지 못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 젊었을 때는 예당 저수지로 낚시를 많이 왔었다.

밤 낚시도 하며, 밤하늘 별도 바라보며

운치 있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겨울에는 얼음 낚시도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예당호이다.

이런 곳에 출렁다리가 생겨 더욱 정감이 간다.

정식 개통식은 4월 6일 토요일이다.

출렁다리와 연결된 5km에 이르는 인도교(산책로로 아주 좋습니다.)

이날 예당전국낚시대회도 함께 열리게 되어

강태공들이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청양 천장호수의 출렁다리도 몇 번 가봤는데

이 다리보다 2배가 길다고 하니 개통식날에 가서

다리도 걸어보고, 인도교도 산책할 것이다.

물론 그날 저녁은 어죽과 매운탕을 먹고 와야겠다.

<예당호 출렁다리>

1. 개통식: 4월 6일 토요일

2.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led 조명등으로 되어 있어 야경이 빼어남)

3. 이용 요금: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됨

4. 길이: 402m, 폭 5m, 주탑높이 64m

5. 총 사업비: 105억원

6. 개통식 당일 행사: 가족사랑걷기대회, 조정선수단 공연,

농특산물 판매, 불꽃놀이(오후 8시) 등

7. 언제라도 예산을 지나게 되면 꼭 예당저수지에 가셔서

출렁다리와 산책로를 걸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강릉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강릉에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

온 것처럼 느껴지는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강릉스카이베이 경포호텔입니다.

스카이베이 경포는 강원도 강릉시 해안로 47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창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바다 모습이 장관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인상이 남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20층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목적이 휴양도 있겠지만

수영장이 있어 더 많이 찾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간 때가 2월이었는데

강원도 날씨가 아래 지방보다 훨씬 춥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 속은 따뜻하게 몸이 노곤노곤 해집니다.

밖은 차갑고, 몸은 뜨겁고

참 묘한 기분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너무 신이나서 

물장구 치며 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도록 이야기 했고,

아이들도 조심스럽게 물장구 치며 놀았습니다.


수영장 가실 때에는 객실에서 수영복을 입고

가운이나  큰 수건 감싸고 가면 됩니다.

탁 트인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집사람과 여유롭게 휴가를 즐겼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호캉스 장소가 있다는 것이 좋았고,

휴가를 즐기는 시간 내내 다시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매우 만족한 호캉스 여행이었습니다.


저녁은 인근 횟집으로 가서

회 한 접시와 맥주와 소주를 마시고,

매운탕까지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스카이베이 호텔로 다시 돌아와 맥주를 더 먹고 싶어

1층 편의점에서 캔맥주 2개와 간단한 안주거리를 사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캔맥주를 마시며 밖을 보니

푸른 바다는 출렁거리며

저의 마음속에 들어와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저는 지하 2층인 것 같은데

사우나에 가서 몸을 풀고 난 후

조식 뷔페로 갔습니다.


아침 메뉴인데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배가 불러 전부 맛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휴양 시설에서 단 하루만 머물다 가야 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제 묵은 숙소도 좋았지만,

오늘 여기 강릉 스카이베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직장 평일에 연차 내고 와서

즐기면 호텔 값도 거의 반값입니다.

호캉스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전주한옥마을 재방문 의사 줄어든다.

지난 번 전주한옥 마을에서 하루 묵었다.

정말 허접한 한옥이었다.

방 크기도 정말 좁은데,

시설에 비해 조금 비싸다 싶을 정도로

돈을 주고 묵었다.


마침 한옥 마을에 갔던 날이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다.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밖을 보니

처마 위에서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이

한옥의 운치를 더해주어

숙박비가 비싸다 싶은 생각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비가 오니 우산을 펼쳐 들고

주변 관광을 나섰다.

아니 관광을 나선 것이 아니라

상가 구경과 사람들 구경을 하러

온 것 같았다.


여기저기에서 호객을 하고

꼬치구이를 굽는 냄새와 연기와

몰려든 사람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저녁을 먹으러

숙소 아주머니가 알려준 식당에 갔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고기 맛도 좋아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다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 흠이었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매스콤에서

전주 한옥마을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장소 중 하나였다.

그런데 요즘 관광객의 수가 많이 줄어들고,

가겟세도 올라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오지 않고 침체의 늪에 빠진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볼 것이 경기전이나 전동성당 정도 밖에 없다.

-주차가 힘들다.

-숙박비가 시설에 비해 비싸다.

-숙박 시설의 방음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음식 맛에 비해 음식 값이 비싸다.

-한옥 마을이라기 보다는 꼬치구이 거리 같다.

등등등


전문가들은 현재 상태로라면

전주한옥마을은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너무 비싼 상가의 임대료를 낮추고,

음식이나 상품 가격을 적정하게 하며,

보고 즐길 거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항에서 짐찾기

해외여행 시 수화물을 찾기 귀찮으면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다니면 편합니다.

그런데 짐이 많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화물로 부쳐야 합니다.

도착지에 가서 내 짐은 언제 나오나?

몸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한데, 짐은 나오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짐은 빨리 나오는데,

내 캐리어는 언제 나올까?


빨리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그것은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석을 타면 됩니다.

이런 짐은 비행기에 실을 때 구분해서 싣기 때문에

수화물 찾을 때에도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석의

짐부터 나옵니다.


다음은 항공사 별로 운영하는

멤버십 점수에 따라 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 같이 여유가 안되는 사람은

이코노미 석을 이용해야 됩니다.

이코노미 석을 타면 순서가 없습니다.


즉 도착지 공항에서 수화물을 취급하는 인부들이

어떤 수화물을 내리느냐에 따라

먼저 나올 수도 아니면 마지막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코노미 석의 승객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짐도 많습니다.

그러니 화물 콘테이너도 몇 개 되겠지요.

공항 인부가 마음 내키는 대로 콘테이너를 내렸는데,

그 속에 내 캐리어가 있다면

빨리 짐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도착지에서 아무리 피곤해도 언젠가는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캐리어를 기다리며,

즐거운 여행을 머리 속에 그리면

기다리는 시간도 그리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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