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 명칭이 군사경찰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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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 명칭이 군사경찰로 변경된다.


  현역병으로 입영한 후 첫 휴가는 아득한 터널에서 나온 기분이랄까 너무나 상쾌한 사회 공기가 좋아 어쩔 줄 몰랐었다. 그런데 휴가나올 때 역 근처에서 헌병을 보면 괜히 도망을 가게 된다. 마주쳐서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헌병이란 명칭이 72년 만에 <군사경찰>로 바뀐다.

  오늘부터 헌병이 아니라 군사경찰로 부르는 것이다. 헌병이란 것이 법을 집행하는 수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병과의 특징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헌병은 1947년 3월 군감대가 시초이다. 1948년 3월 조선경비대 군기사령부가 설립된다. 49년 3월에는 군기사령부 사령관을 헌병감으로 불렀다가 헌병사령관으로 개칭하였다. 군기병은 헌병으로 불렀다. 그렇게 72년간 헌병이 유지되었다.


  헌병은 주로 군대 행정과 군사법 관련 경찰업무를 담당한다. 군기 유지와 군인들의 범죄와 관련된 일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도로업무, 교통통제업무, 포로 관련 업무 등 여러가지 일을 수행한다.

  육해공군 모두 헌병대를 아니 군사경찰제도를 운영한다. 헌병은 지원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내 친구도 어떤 줄에 서 있는데 키가 크다는 이유로 헌병으로 차출되었다. 그러나 특수임무헌병은 카투사처럼 지원해서 선발된다. 


  현역병 입영 대상 중에서 무도나 체육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고 한다. 특임헌병들은 대테러작전, vip경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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