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만취하여 폭행한 경찰대생 퇴학

경찰관을 만취하여 폭행한 경찰대생 퇴학

  경찰대학교에 들어가려면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수재들이 들어간다는 대학교이다. 경찰대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경위로 임용된다. 경위는 작은 무궁화 1개로 일선 파출소장급에 해당된다. 

경찰대학교 입학

  2020학년도 신입생은 100명 모집인데 일반전형 90명, 농어촌 학생 5명, 한마음 무궁화 5명이다. 한마음 무궁화 전형이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국가보훈가족 등이 해당된다. 1차는 국,영, 수 등 지필고사, 2차는 신체검사,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실시한다. 경쟁률은 보통 45~50:1정도로 들어가기 상당히 힘든 학교이다. 내년부터는 여학생 선발비율을 폐지하고, 체력 검사를 강화한다. 입학 자격 연령도 42세 미만으로 대폭 완화된다고 하다. 그리고 일반 대학처럼 수업료를 내야 하는 등 특혜가 없어져서 아쉽기도 하다.


경찰대생 만취

  이렇게 좋은 경찰대학교 3학년에 다니던 박모씨는 지난 달 22일 영등포 한 pc방 앞에 누워있었다. 술에 만취된 것이다. 박모씨가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들에게 폭언과 주먹을 휘두른다. 그리고 한 말은 "5년 뒤 내 앞에서 무릎꿇게 해 주겠다." 등 경찰관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였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은 순경이나 경장으로 박모씨가 졸업하면 달게 되는 경위보다 낮은 계급인 것이다. 그래서 아마 술김에 폭언과 폭행을 한 것 같다. 박씨는 사건 다음 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워 있었다고 했지만 박씨의 행동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고, 당일 목격자들도 많아 발뺌하기도 어렵다.

  경찰을 모욕하고 폭행한 죄로 검찰에 기소하였다. 모욕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 서울 남부지검에 기소한 것이다. 경찰대학교에서는 박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결국 퇴학 조치를 내렸다. 경찰대학교나 사관학교는 재학생이 형사사건을 저지를 경우 퇴학까지 시킬 수 있는 것이다.


  20대 초반이라 술을 마시고 만취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술을 절제해서 마시는 것이지만 아직 한창 젊은 때라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만취했어도 정신줄을 놓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묵묵히 밤을 새워가며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모욕하였으니 나중에 꼭 찾아가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지난 일을 반성했으면 좋겠다.    박모씨는 아직 젊다. 한번 실수로 경찰의 꿈은 이룰 수 없어도 다른 것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책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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