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중간숙주는 천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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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중간숙주는 천산갑


   사스는 박쥐에서 사향고향이를 거쳐 인간으로, 메르스는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인간으로 전염되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천산갑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되었다고 중국 화난농업 대학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천산갑은?

  천산갑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보양식과 한약재료로 널리 씌인다. 비늘을 가진 유일한 포유류이다. 초원, 사바나, 산림 등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이다.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고 온순한 성격이다. 야행성으로 귀뚜라미, 지렁이, 개미 등을 길고 끈끈한 혀로 핥아 먹는다. 


  크기는 30~90cm정도인데 위험이 닥치면 콩벌레처럼 몸을 둥그렇게 말고 시력보다는 후각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천산갑은 잡기도 쉽고 고기맛도 좋다고 한다. 특히 자양강장에 좋다는 이유로 천산갑을 먹는다고 한다. 천산갑의 비늘은 정력제, 한약재, 부적, 필로폰 제조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하지만 비늘은 인간의 손톱과 같은 성분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것은 멸종 위기종을 남획하고 밀매하는 것에 대한 벌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멸종 위기종이라면 다같이 보호해야 하는데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지 먹는 보신 문화는 없어져야 할 악습이라고 생각한다.


천산갑을 신종 코로나 숙주라고 생각하는 이유

  천산갑이 중간숙주라고 추정하는 이유는 천산갑의 균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DNA 서열이 99% 일치하기 때문이다. 만약 천산갑이 중간숙주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통제하는데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좀더 많은 증거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천산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지목된 화난시장에서 악어나 고슴도치와 함께 판매되었던 동물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실험의 샘플은 화난시장에서 얻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밍크, 뱀, 오소리, 대나무 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중간숙주로 거론되었는데 이번에는 천산갑이다. 화난시장에서 거래되었던 모든 동물들을 추적 조사하여 확실한 중간숙주가 무엇인지 밝혀 하루빨리 치료제를 개발하였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번 기회로 중국인들이 아무거나 잡아먹는 나쁜 풍속은 그만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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