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상근무 중인 전주시청 공무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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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상근무 중인 전주시청 공무원 사망

  

  코로나19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감염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근무중이었던 전주시청 공무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전주시청 총무과에서 근무하던 행정7급 공무원 A씨는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업무를 담당하였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하였으며, 이번 주에는 신천지 교회 관련 업무를 추진하였다. 그래서 퇴근 시간이 늘 새벽 1~2시였다고 한다.


  26일 A씨는 23시 20분쯤 피곤함과 몸에 이상을 느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였다. 집에 귀가한 A씨는 부인에게 피곤하다고 하며 작은 방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편의 몸 상태를 걱정한 부인이 새벽에 인기척이 없자 방에 들어가 살펴보았다.

  의식이 없는 것이 확인되자 곧바로 병원에 옮겼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렸는데, 이번 주부터는 신천지 관련 업무까지 추진하다보니 몸이 감당하지 못했나 보다. 


  사망 전에도 부인에게 코로나19 비상상황으로 업무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선 현장에서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고마운 분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일이 발생하여 너무 가슴 아프다. 


  국가 비상상황에서 공무 수행 중에 목숨을 잃은 전주시 공무원의 명복을 빈다. 

  항상 어려운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 관계자들, 보건 관계자들, 의료진들 너무 고맙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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