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흥국생명 복귀할까?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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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 복귀할까?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결과는?


  배구계의 메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으로 복귀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외국인 드래프트가 열렸는데 드래프트 결과보다 김연경의 복귀가 더 이슈가 되었다.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계약기간이 끝나 중국 리그나 흥국생명 복귀를 저울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임의탈퇴 선수이므로 V리그로 복귀한다면 흥국생명과 우선 협상을 해야 한다.


외국인 드래프트 결

1순위-IBK기업은행-안나 라자레바(러시아, 23살)

2순위-KGC인삼공사-디우프와 재계약

3순위-한국도로공사-켈시 패인(미국, 25살)

4순위-GS칼텍스-러츠와 재계약

5순위-현대건설-헬레네 루소(벨기에, 29살)

6순위-흥국생명-루시아 프레스코와 재계약

  헤일리 선수가 이번에도 지명 받지 못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는데, 용병으로 약간 화력이 부족했는가 보다. 그래도 대체선수 1순위 선수가 될 것 같다. 3명의 재계약과 3명의 새로운 얼굴들, 올해 여자배구도 흥미진진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김연경이 복귀한다면?

  각 구단의 감독들의 반응들은 제각각이다. 흥국생명이야 이다영, 이재영에 김연경까지 가세한다면 전승 우승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흥국생명 구단은 쌍수들어 김연경 선수를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타팀 감독들은 매우 조심스러운 분위기이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복귀한다면 여자 배구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뻔한 경기 결과가 나올 것이므로 팬들이 점점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김연경 복귀의 걸림돌

  가장 큰 걸림돌은 연봉이 아닐까 싶다. 해외리그에서 거의 20억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폭 삭감된 금액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자구단 샐러리 캡은 23억이다. 이미 이재영과 이다영에 10억원으로 계약했는데, 규정상 김연경의 최대 연봉은 약 6억 5천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최고연봉이지만 해외에서 받은 금액보다 매우 초라한 금액이다. 김연경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는데, 김연경이 대폭 삭감된 연봉을 감수하고 계약하면 국내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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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리그가 제대로 치러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내복귀도 괜찮은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해외에서 더 뛰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해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고, 고액 연봉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복귀한다고 해도 흥국생명으로 가지 말고, 김연경을 데려가는 것과 기존 팀에서 선수 몇 명씩 보충하는 조건으로 신생팀을 창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흥국생명으로 가면 화력이 너무 막강하여 배구가 재미 없어질 것 같다.

  하여간 김연경 선수가 몸관리를 계속 잘해서 남자 선수들처럼 40살 넘어서까지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또 김연경 선수가 은퇴하기 전에 제2, 제3의 김연경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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