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치매마을 호흐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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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치매마을 호흐벡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데,

치매 환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케어 시스템은 많지 않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치매환자들이 늘어가고 있어

치매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때에 네덜란드에서는 치매환자를 효율적으로 돌보기 위해

치매환자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마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북쪽 외곽의 호흐벡 마을입니다.


호흐벡 마을에는 노인들이 이곳 저곳을 산책하고

건물을 돌며 산책을 합니다.

장을 보러 다니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맥주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들이 마음 놓고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1~2명의 직원이 함께 요리 등을 도와주며 케어합니다.


이곳은 비영리단체 비비움이 운영하고 있고,

기본 형태는 너싱홈으로 가정형 요양시설의 형태입니다.

슈퍼마켓, 미용실, 극장, 카페 등 치매 노인이

이전에 살던 마을과 비슷하게 환경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호흐벡 마을은 치매 노인들이 늘 살던 집에서

여러 노인들과 함께 즐겁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소득에 따라 약 64만원~322만원을 거주자가 내고

나머지 비용은 장기요양보험에서 충당합니다.

호흐벡 마을에 입주한 노인들이나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에 들어오고 싶은 대기자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요양시설도 병원 형태가 아니라

마을 형태의 요양 시설로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어느 누구도 획일화된 요양시설이나 병원에서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노인 치매 환자들에 대한 가정형 요양시설을 통해 적절한

서비스와 케어 시스템을 갖추어 인간다운 삶을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치매는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는데

 치매 예방주사나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여

치매가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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