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사막화는 한국의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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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지배했던 징기스칸의 후예들 몽골...

그런데 현재는 세계의 패권과는 거리가 먼 삼류국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우리 나라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되겠습니다.


 몽골이 원래는 가축을 키우며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 아닙니까?

예전 징기스칸이 다른 나라를 정벌할 때 항복하지 않은 나라는 무자비하게 공격하며, 

싹 불태워 버리고 풀을 심고 떠났던 민족이지요.

나중에 그 풀이 자라면 말들의 먹이로 쓰려고요.

 그런데 몽골 땅 약 80%나 사막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막화가 되면 우선 풀이 자라지 못합니다. 

그러니 유목민족인 몽골 사람들이 가축을 키우기 어려워집니다.

이게 다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라고 하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몽골에 있던 호수 1200여개, 880여개의 강, 2100여개의 샘들이 말라버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몽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막화가 되면 먼지 바람이 생기고, 이것이 중국으로 불어 갑니다.

중국의 공업지대에서 한껏 오염물질을 머금은 먼지 바람은 다시 우리 나라로 날라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황사가 일어나면 그냥 모래바람이 아닌 오염 덩어리 모래가 불어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대기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몽골의 사막화를 막는 방법이 연구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고양시에서는 만달고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사막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만달고비시 주변을 감싸는 숲을 조성하였는데 이게 '고양의 숲'입니다.

2009년부터 나무를 가꿔 왔는데 현지 주민은 매일 쌓이던 모래가 고양의 숲이 생긴 이후로는

모래가 쌓이지 않아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숲이 있으니 사막화도 막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되었다고 하며 숲이 주는 이로움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10년 프로젝트로 추진해 왔으니 2019년이면 종료됩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제2의 고양의 숲을 조성하여 사막화를 막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것이 몽골도 위하고, 우리 나라도 위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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