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지우개 달린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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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 기법에는 더하기 발명기법이 있습니다. 이미 나온 물건들을 가지고 기능을 더하여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중에 연필 위에 지우개 달린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들이 어렸을 때 많이 사용하던 연필입니다. 몽당연필이 되도록 볼펜 심에 끼워 쓰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지우개 달린 연필을 발명한 사람인 하이만의 이야기입니다. 

  하이만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와 함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공부하기 바빴지만 그는 학교에 다닐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손재주가 뛰어난 그는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우선 그가 한 일은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람을 그려주고 돈을 버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손님이 없으면 정물화도 그렸습니다. 사과도 그리고, 주전자도 그려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림을 잘못 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라, 지우개가 어디갔지?"

  지우개를 찾으러 다니다가 온 힘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구석에 있는 지우개를 발견하고 잘못 그린 부분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그는 지우개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연구하고 생각한대로 해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잃어버리지 않을까 골똘히 생각하다가 연필로 지우개를 두들겼습니다. 그런데 그때 너무 세개 두드렸는지 연필 끝에 지우개가 박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 지우개를 연필에 매다는 거야!"

  하이만은 연필 윗 부분에 지우개를 달아 보았습니다. 지우개를 고정 시킬 때는 양철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지우개를 잃어버리지 않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얼마 뒤 하이만의 친구가 놀러와서 하이만이 그림 그리는 것을 보다가 연필을 발견하였습니다.

 "이게 뭐냐?"

 "어, 그거. 지우개를 하도 잃어버려서 양철로 지우개를 묶어 버렸어. 그랬더니 지우개를 잃어버리지 않고 좋네."

 "우와. 대박이다. 이거 엄청난 아이디어야. 빨리 특허 출원하고 연필회사하고 계약을 맺어보자."

 그렇게 하여 1867년에 하이만의 아이디어는 특허를 받았고, 그들은 연필회사와 계약하여 17년간 매년 1천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단순한 아이디어 인것 같지만 '이것을 발명해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서 불편한 것이 한 개라도 있다면 그것을 보완하거나 좋게 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한다면 분명모든 사람이 발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주위의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메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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