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재심에서 자격정지 3개월로 감경

스포츠 공정위


한국 배구 선수 중

김호철처럼 이탈리아 리그를

주름 잡았던 선수가 있는가?


공격수에게 입맛 맞게 올려주는

세터가 배구경기의 절반은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명세터 출신에

프로에서는 우승팀 감독

국가대표 감독 등등 경력이 화려하다.


그런데 지난 번 국가대표 전임감독으로

ok저축은행 감독으로 가려다가

구설수에 올라 자격정지 1년을 당했다.


김호철 전 감독은 도의적인 책임은 인정하지만

사전에 배구협회에 알리고

ok저축은행 감독자리를 알아봤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배구협회는 김호철 전 감독이

협회에 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호철 전 감독과

배구협회의 주장에 대해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이 배구인으로서 

그동안의 공적을 높이 사고,

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서

자격정지 1년을 3개월로 감경하였다.


난 김호철을 그래도 믿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팀 현대캐피탈을

우승시킨 감독이 아닌가?


하여간 조금이라도 명예가 회복되어

강만수 전 감독과 함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여 이란처럼 배구 강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호철 입을 열다

유소년을 지도하는 김호철 감독님


현대캐피탈 시절부터 김호철 감독을

좋아했던 제가 오해를 했습니다.

배구협회가 도대체 뭐하는 기구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선수와 감독위에서 군림하는 협회인지,

아니면 선수와 감독을 보호하고 감싸야

하는 협회인지 어느 것인가요?


아무리 탁상행정이라지만

배구로 인생을 걸었고

배구로 온 국민에게 기쁨을 줬던

감독입니다.


대회 나가기 위해 감독이 스폰을 구하러

다닌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배구협회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있지 말고

스폰을 구하러 다녀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대한배구협회장이 기업인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기업에서 후원을 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회 경비도 지원해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김호철 감독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협회의 입장이 난처해지니

김감독님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입니다.


저는 전임 감독하면 프로팀 감독을

하지 못하는 줄 알았는데,

계약서에는 확실한 문구가 없었는가 봅니다.

계약서에는 전임 감독 하다가 관두면

위약금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하면

위약금 내고 전임 감독을 관둬도

된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OK저축은행이 위약금을 내주고

김호철 감독을 영입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 같습니다.

배구 협회는 위약금을 벌어서 좋고,

김호철 감독은 돈 더 받는 프로팀 가서 좋고,

OK저축은행은 좋은 감독을 뽑아 좋겠다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합니다.


김호철 감독님 스스로 이젠 배구계를

떠난다고 합니다.

한평생 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분을

저렇게 쓸쓸하게 발길 돌리게 해선 안됩니다.


하여간 그동안 김호철 감독님을

오해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재심을 신청하여

김감독님처럼 협회의 희생양이 되는 분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이번 일이 배구 인생을 끝낼 정도로

큰 잘못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직 대한민국 배구를 위해 꼭 필요한 분입니다.


<지난번에 쓴 글>

김호철 대표팀 감독으로 남겠다.

김호철 파동

김호철 자격정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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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자격정지 1년


전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팬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유관순 체육관이 있어

자주 배구경기를 관람하러 갑니다.


제일 처음 프로화 되어 경기를 할 때에는

지금처럼 관중이 많지 않았습니다.

몇 년전인지는 몰라도

현대와 LG 팀이 경기를 할 때

제일 먼저 선수 소개 후 공을 관중석에 던져 줍니다.

그리고 경기를 진행합니다.


그때 경기를 관람하다가 화장실에 가는데

저만치에 LG선수단이 던진 공이 보입니다.

그래서 LG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공을 득템 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정도로 관중이 적었다는 뜻입니다.

관중이 많았다면 그 공은 누군가 벌써 주웠겠지요.

(당시 LG가 너무 못해 관중이 매우 적었습니다.)


그렇게 현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유관순 체육관에서

즐겁게 배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독이 김호철 감독입니다.


올해 우승을 한 최태웅 감독님이 선수일때

김호철 감독이 인터뷰 한 것이 생각납니다.


최태웅 선수가 아픈 것을 참으며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 최태웅 감독이 당시 림프암을 투병하면서도

독종처럼 훈련했다고 하며 눈물을 살짝 보였습니다.


그래서 김호철 감독이 훈련을 엄하게 시키지만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OK저축은행 감독직을 먼저 제의한

이른바 김호철 파동으로 1년간 국가대표직 감독과

프로팀을 지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돌려 생각해 본다면

김호철 감독은 OK 저축은행으로 가려고 했던 것을

마음속 깊이 진실되게 사과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이 있을수도 있지만

컴퓨터 세터라고 불리우던 배구 전설에 걸맞는

행동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이번 일로 김호철 감독은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유소년팀을 무료로 지도하시면서

미래 배구 꿈나무나 양성하는데 봉사를 하시던지,

아니면 조용히 은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배구를 통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는데,

그에 걸맞는 희생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돈에 그만 중요한 가치를 망각해서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올림픽 예선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걱정입니다.

차기 감독은 누가 될지 ...


<지난 번에 쓴 글>

김호철 대표팀으로 남겠다고 했었다.

김호철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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