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 수능도 2주 연기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 수능도 2주 연기


  코로나19로 4월 개학을 하는데, 그것도 온라인개학으로 실시된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조치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니 따라야겠다. 우리 집 아이들은 언제 학교 가느라고 말을 하지만 집에서 공부하는 모습은 거의 보기 어렵다. 교육방송을 수강한다고 해서 노트북도 빌려왔는데, 오늘부터 열심히 한다고 하니 믿어봐야겠다.


온라인 개학 일정

4월 9일 : 중3과 고3이 온라인 개학을 하지만 등교 개학은 아직 미정이다. 

4월 16일 : 고1~2학년, 중1~2학년, 초등 4~6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한다.

4월 20일 :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한다.

유치원은 등교개학 할 때까지 무기한 휴업한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함

  교육부가 날짜를 달리하여 학년별 개학을 실시하는 이유는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모든 학년이 일시에 시작하면 처음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학생과 교사 모두 혼란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농산어촌 학생의 스마트기기 확보, 교사들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 등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온라인 개학 일정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수능도 2주일 연장

  당초 수능은 11월 19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다. 4월 개학으로 학사일정이 늦어짐에 따라 수능도 12월 3일에 치러진다.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 수능성적 통지일은 12월 23일로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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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기 지원

  교육부는 중위소득 50%이하인 교육급여 대상자들에게는 스마트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산어촌, 도서벽지 등 정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격 수업 오류에 대비하여 콜센터도 운영한다고 한다.


얼굴도 모르는 교사와 학생

  모든 학년 학생들이 혼란스럽겠지만 특히 고3교실은 더욱 문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 작성 마감일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연기했다지만 교사가 학생들을 관찰하고 입력하고 검토하는데 시간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 아직도 얼굴조차 모르고 대면할 시간이 없었으므로 학생부 기재 내용이 부실해 질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교과학습발달상황, 행동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은 교사와 학생이 대면하고, 수행평가 과정에서 관찰하고 작성해야 한다.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관찰 기록을 할 수 없어 부실 우려도 있다.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수도

  등교 개학이 자꾸 미뤄지면 중간고사가 생략되고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수도 있다. 하지만 수행평가는 교사의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다. 학생이 똑같이 잘했어도 평소 행동이 모범적인 학생과 약간 불량한 학생과의 평가결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공정성 시비의 여지가 있어 교사들도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편 초등학교에서는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한 돌봄교실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은 듣도보도 못했지만, 코로나19가 우리의 교육도 바꿔 버렸다. 유은혜 장관 이하 교육부 관계자들도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는 것 같다. 하루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책가방을 메고 즐겁게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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