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꼴찌가 수능만점 받은 송영준

전교 꼴찌가 수능만점 받은 송영준


  소설 같은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루어졌다. 바로 김해외고 송영준 학생의 이야기이다. 그는 중학교에 전교 10등 정도로 학교에서 공부 좀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식당에서 일을 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학생이었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래서 사회적배려대상자로 김해외고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전교생 127명중 126등을 하였다. 거의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문제집 살 돈도 부족했고, 학원 수강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였다. 공부도 못하니 외고를 포기하고 공고로 전학할 생각까지 하였다. 그때 영준이를 잡아 준 것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이때 영준이는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담임 선생님은 영준이를 다독이며 공부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잘하면 되는 것이고, 장학금도 알아봐 주셨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 추천으로 삼성장학재단과 조현정 재단의 장학금 1000만원을 받아, 급식비나 학비, 용돈으로 썼다. 


  아마 영준이가 삐딱한 학생이라면 담임 선생님도 장학금 추천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평소 영준이가 바른 모습을 보여줬기에 장학금 추천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영준이도 대단하지만, 그런 영준이를 보듬어 주고 용기를 북돋아준 담임 선생님이 참 스승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온 것 같아 참 흐뭇하다. 

  영준이는 담임 선생님의 격려와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교 4등까지 성적을 확 올려 버렸다. 사교육다운 사교육을 하나도 받지 않은 영준이기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사교육 없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사실이다. 어떻게 전교 꼴찌하던 학생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지 신비롭고 영준 학생이 얼마나 혹독한 노력을 했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머리가 비상한 학생이 아닌 순전히 노력파 학생이라고 그를 가르친 선생님들은 입을 모은다. 세상을 바로 세우는 검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의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에게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것은 평생 열심히 살 것이라는 다짐이다.

  송영준 학생의 뉴스를 접하고 눈물이 날 지경이다. 나는 저 나이 때 뭐하고 있었나! 책만 펴면 졸음이 오고, 잡생각만 들었는데...그래도 나중에 정신 차려서 대학 졸업하고 밥은 먹고 살지만 좀더 일찍 정신 차리지 못한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부디 사회의 나쁜 것에 물들지 말고 남을 도와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 나라를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되길 빕니다.

  No Pain No Gain! 이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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