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및 벨트화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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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으로 떠나자>

언제 다시 찾아도 볼 것 많고 근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군산

살아있는 근대 역사교육 도시인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걸어다니며 군산의 근대 역사를 알아보고, 군산근대역사발물관을 시작으로 하여 근대 문화를 담은 시설들이 벨트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코스는 도보로 모두 둘러보실 수 있고, 유명한 짬뽕집과 이성당 빵집도 들려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곳을 산책하시며 모두 구경하고 싶으시면 한번에 통합 관람권으로 끊으시면 좋습니다.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모토로 과거무역항으로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물류의 유통의 천년,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서 공부하시면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조금 지루해 해서 탈입니다. 사전에 미리 군산에 대해 공부하고 가시면 호기심을 극대화 시키고, 미리 공부하고 온 내용이라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층에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 체험관이 있어 해양물류역사를 알아보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해저 유물, 선사시대부터의 삶,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가운데에는 배가 한 척 있는데 이 배는 세금을 운송하던 조운선입니다. 배 앞에서 기념 촬영 해 보세요.

2층에는 옥구 농민 항일항쟁 기념전시실, 기증자 전시실이 있어 옥구 농민 항일항쟁에 대해 알아보고 기증자들이 기증한 전시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던 군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독립운동을 하던 애국지사들의 모습을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3층에는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 근대 생활의 이모저모, 기획 전시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근대생활관에는 1930년대 군산의 거리를 재현해 놓았는데 일본의 수탈 현장, 백성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 보실 수 있고, 탁본도 하실 수 있습니다.


<구 군산세관>

군산항을 개항한 대한제국이 1908년 준공하였으며 유럽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유럽의 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고전주의 양식은 국내에 서울역사, 한국은행 본점 건물, 구 군산세관 이렇게 3개 뿐이며, 서양 건축양식이 수입되어 왔던 근대 초기의 건물로 건축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붕은 고딕양식, 창문은 로마네스크양식,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 것은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옛 세관의 모습을 일부 재현하였고 당시의 착용한 관세청 직원복, 당시 문서, 직인, 직원 수첩 등 운영 물품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국사시간에 배웠던 묄렌도르프가 기억날 것입니다. 이 독일인이 초대 조선해관 총세무사였다고 하며 묄렌도르프 관도 있으니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군산세관장 옷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미즈카페 미즈커피>

일제강점기 무역회사로 사용되던 건물로 당시 일본인이 운영한 미즈상사는 식료품과 잡화를 수입해 판매하던 회사였습니다. 이곳은 한 때 은행 건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검역소로 사용하였으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정면에 위치해 있던 건물을 이전 및 보수 복원하여 현재는 여행에서 잠시 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북카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군산의 옛 모습들이 나타나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다다미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 책이 구비되어 있으니 조용히 책 한권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지만 한번 들려보시면 잘 왔다 생각하실 겁니다.


<장미갤러리>

일제강점기의 용도나 기능을 확인할 수 없는 건축물이나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위락시설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폐허가 된 건물을 2013년도에 보수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 체험학습 및 예술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1층에는 천연염색, 천연비누, 향초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유료)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군산시 대표 화백인 하반영 선생의 기증작이 분기별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상설 전시 되고 있습니다. 군산 출신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되기도 하니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십시오.


<군산근대미술관>

) 장기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일본 지방은행으로 군산지점은 1907년에 조선에서는 일곱 번째로 건립되었습니다. 이 은행은 말만 은행이지 고리대금업에 치중한 대부업체에 가깝습니다.  즉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미곡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입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초반에 지어진 은행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분기별로 주제를 정하여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장미공연장>

 장미꽃이 연상될 것 같은 장미공연장. 하지만 장미는 장미꽃이 아닙니다. 저장할 장, 쌀미, 즉 쌀을 저장하는 창고라는 의미입니다. 이 건축물은 쌀을 수탈하기 위해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에서 쌀을 보관했던 창고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을 2012년도에 다목적 공연장으로 개보수하여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군산근대건축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 금융시설로 일본인 건축가 나까무라 요시헤이에 의해 설계, 중국인에 의해 시공되었습니다지붕모양은 일본 장군의 투구모양을 본 딴 우진각 형식, 중간에 고창을 설치하여 자연채광은 물론 군산을 감시하는 역할도 하였습니다.(외관은 2층이지만 본래 높이는 4층 건물높이임.)

근대 건축물의 모습에 대한 전시를 시작으로 옛 조선은행의 역할과 조선은행이 관망했던 군산 모습, 일본의 수탈과 그에 대한 군산의 저항 운동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일본 상인들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하며,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경제적 침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은행 건물입니다.


<진포해양 테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국방부의 매향리 사격장 대체부지선정과정에서 2006년 군산시 옥도면 직도가 선정됨에 따라 정부에서 군산시에 보상의 형태로 국방부 및 해경의 군경 장비 1316대를 무상으로 대여해줌으로써 조성되었습니다세계 최초의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고려말 최무선장군이 왜선 500여척을 패퇴시킨 전적지인 내항에 대한민국의 해군함선 등 육해공군의 퇴역 군장비(1316)등을 전시하고 있는 테마공원입니다진포해양테마공원 내 위봉함 전시관에는 최무선과 진포대첩, 전쟁유물전시, 해양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군산에 와서 역사를 공부하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위봉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꼭 들어가 보십시오.


<군산화교역사관>

군산화교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화교 여건방씨가 1969년부터 2005년까지 중화요리집 용문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17년 보수·복원하여 현재의 군산화교역사관으로 개관하였으며, ‘군산화교의 역사와 문화’, ‘추억의 중화요리집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크고 웅장한 건물은 아니지만 화교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입니다.


<초원사진관>

군산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이 영화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촬영이 끝난 뒤 초원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됐다가 이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군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초원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나서 사진관이 시설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겠으나 그냥 동네 조그마한 사진관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에 대규모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전형적인 일식가옥으로, 지붕, 외벽 마감, 내부 정원 등이 건축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크며,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등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목조 2층 건물로 일본식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고 눈으로만 봐야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동국사>

개항 후 일본인과 함께 들어온 일본 조동종(曺洞宗) 사찰인 금강사로 건립했으나, 광복 후 조계종 사찰 동국사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릅니다대웅전과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지붕물매는 급경사를 이루는 등 일본사찰 건축양식을 따른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입니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의 절과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우당>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 고우당께를 표현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나라 잃은 설움의 아픔을 되새기고자 만든 공간입니다일제강점기 외국인 거주 지역으로 1930년대의 근대건축물을 보수 정비하여 숙박 체험관 6, 선술집, 카페, 식당 등 판매시설 10동 건축 재상관등을 구비한 근대역사 문화체험 공간입니다. 일본식 숙박업소로 예약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예약이 어렵기도 합니다. 

 

<군산테디베어 뮤지엄>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군산에 테디베어뮤지엄이 20165월 완공 되었습니다. 각 나라의 특징과 상징물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전시물들은 전 세계 주요도시와 군산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꾸몄을 뿐 아니라 세계의 명화 역시 테디베어들로 재해석하여 전시하여 교육과 재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쌀 수탈 장면 들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 디오라마와 세계의 비극적 사랑을 표현한 에바 페론’, ‘나비부인’, ‘패왕별희등의 사랑이야기들을 디오라마 하여 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마음의 점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군산 이당 미술관>

40년 넘게 군산 영화동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겨준 동네목욕탕 영화장2008년 이후 활력을 잃고 빈 건물로 구도심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화장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 넣어 20155월 미술관으로 새롭게 재생되어 개관하였습니다. 널찍한 옛 목욕탕의 흔적이 남아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동네미술관인 이당미술관은 동네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지역의 브랜드를 키워내는 디자인 발전소로 기능할 것입니다.


<해망로 196전시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군산 옥션(1), 골동품 및 생활용품 등 선조들이 실제 사용했던 민속품 3만여점이 전시된 전시갤러리(12),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형 카페(3) 등으로 구성된 문화복합 단지입니다. 2층 전시갤러리는 민속품 전시 외에도 60~70년대 교실을 재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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