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MZ세대의 제3노조 올바른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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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MZ세대의 제3노조 올바른 노조

요즘 직장에 젊은 사람들 이른바 MZ세대라고 불리는 직원들은 남의 시선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 일할 것은 일하고, 쉴 때는 쉬는 합리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서울교통공사의 MZ세대들은 기존 노조에 가입하지 않고 제3노조인 올바른 노조를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달 서울교통공사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기존 노조들이 시민들의 불편을 주면서 무조건적 투쟁을 하는 것에 동조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젊은 노조원들 중심으로 기존 노조의 투쟁 방식에 실망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올바른 노조는 약 2천명이 가입되어 있다. 노조원 90%가 2030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 정치에 큰 관심 없어

이들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진보 보수 논쟁에 큰 관심이 없다. 본인들이 하는 일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중요한 직장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강경하게 투쟁하는 노동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다.

기존 노조들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팻말을 들고 거리를 점거하며 시민 피해를 주는 방식의 노동운동을 반대한다. 합리적이고 좋은 해결 방안을 찾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노동 운동을 추구한다. MZ 세대들의 새로운 노동운동이 앞으로 노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노동운동이란?

노동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려는 일종의 사회운동이다. 노동자와 사용자 간 여러 갈등이 있었는데 노동자들은 부당한 대우에 사용자와 협상하거나 대항하여 합당한 권리를 찾으려고 한다. 대항하는 과정에서 과격한 투쟁을 하기도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주기도 한다.

노동 운동의 예

-파업: 현장에서 일을 하지 않고 작업을 거부하거나 중지하는 것이다.
-태업: 일은 하되 건성건성 해서 작업 능률이 별로 없게 하는 것이다.
-시위나 집회: 노조원들이 모여 사용자를 향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적극적 투쟁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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