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고 비웨사 남자육상 100m 9초대 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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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곡고 비웨사 남자육상 100m 9초대 진입하겠다.


  스포츠 중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어느 날 스포츠에서 육상 종목을 중계하는 것을 봤다. 100m 예선전이었는데 비웨사라는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피부색이 달라 다른 나라에서 이민 온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학생인가 짐작을 했다.


  중계를 들어보니 부모님이 아프리카 콩고 출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웬사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학교도 다니고 우리나라말을 모국어로 하는 엄연한 한국인이라고 한다.

  안산 원곡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데 1학년때부터 육상을 시작하여 불과 1년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기록도 정말 대단하다.

하루에 세 차례 최고기록 경신

  kbs배 육상대회 이전에는 최고 기록이 10.95초였다. 우승권은 아니지만 그래도 10초대이니 잘 뛰는 학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kbs 육상대회에서 예선은 10.86초, 준결승은 10.78초, 결승에서는 10.69초로 개인최고 기록을 연거푸 작성하였다. 하루에 개인 최고 기록을 3번이나 작성하는 엄청난 레이스를 보여줬다.

  우리나라 100m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도 비웨사 나이였을 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0.68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고 한다. 비웬사는 육상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선수이기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한국 최초로 9초대 기록 진입이 가능할 최초의 선수가 될 것같다. 비웨사 자신도 5년 안에 9초대 진입을 목표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훤 코치의 평가

 김동훤 원곡고 코치도 비웨사가 신체조건이 좋고 정신적으로도 훌륭하다고 한다. 발목이나 근육을 쓸 줄 아는 선수라고 평했다. 그런데 육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잠재되어 있는 근육이 아직 많아 그것을 끄집어 낸다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그래서 9초대 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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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역대 우리나라 고등학생부 남자육상 100m 최고기록은 10.38초이고 올해 최고기록은 설악고등학교의 박원진 선수로 10.64초라고 한다. 8월 9일 추계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100m 결승에서 박원진과 비웨사 선수가 만났는데 비웨사 선수가 0.001초 빨라서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신예들의 등장

  17년만에 부별 신기록을 작성한 100m 서민준, 100m과 200m의 여자육상 한수아, 최지현, 400m의 육상신동 양예빈 등 육상 신예들이 많이 나와서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

미래가 기대되는 한국의 육상 유망주들이 건강하게 실력도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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