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명예감독 유상철 췌장암 치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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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예감독 유상철 췌장암 치료 전념


  결국 인천의 유상철 감독이 사의를 표했다. 표면상 인천을 떠나지만 구단은 유상철 감독님을 명예감독으로 선임하고 2020년의 잔여 연봉도 모두 지급한다고 한다.

 췌장암 치료를 전념하기 위해 스스로 감독직을 내려놓고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이다. 유상철은 2002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기막힌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슛을 넣고 기쁨에 찬 환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유감독은 지난 해 5월 인천 감독으로 선임되어 췌장암이 발병되었어도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며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를 성공했다. 

  인천 구단은 2020년에도 유감독 체제로 가길 원했으나, 유감독 스스로 자신의 투병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감독직을 내려 놓는다고 했다. 그러자 구단은 대인배답게 잔여 연봉 모두 지급하고, 명예 감독으로 선임한 것이다.


  유감독도 유감독이지만 구단의 이런 결정에 아주 큰 감동이 밀려온다. 유 감독이 자의로 사의했으니 잔여 연봉 지급을 안해도 될 것 같은데 모두 지급하고 끝까지 유 감독을 끌어 안는 모습이 축구팬으로써 너무 보기 좋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에서 너무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고 하며 반드시 췌장암을 이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은 후임 감독을 여러 검토를 한 후 선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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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감독님. 예전 예능 방송에서 너무 착한 이미지가 있어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 부디 췌장암을 멀리 뻥 차버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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