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연금박탈될까? 왕기춘 간지유도관

왕기춘 연금박탈될까? 왕기춘 간지유도관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었다. 유도로 세계에 이름을 떨친 선수인데 말도 안되는 범죄를 저질러 충격이 크다.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잇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였는데 정말 이런 일을 저지르다니 참 실망이 크다.

  이원희, 전기영, 최민호 등 쟁쟁한 유도 선수들이 한판으로 상대를 시원하게 이기는 것을 보고 유도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되었다. 그 무렵 텔레비전에 등장한 선수가 왕기춘 선수이다.


왕기춘은 누구인가?

  왕기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73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이다. 당시 8강전에서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패를 당했다. 은메달을 딴 것이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인터뷰 하는 모습이 참 애처로워 보였다. 하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서 국민들이 많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그런데 2009년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의 뺨을 때린 폭행 혐의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폭행 사건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재기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그런데 또 팔꿈치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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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는 논산훈련소에서 병역특례로 4주간 훈련을 받을때 휴대폰을 몰래 반입하여 사용하다가 8일간 영창처분을 받았다.

  같은 해 용인대 유도부 체벌이 문제가 되었을 때 체벌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2016년에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한체급 올려 최종선발전에 참가하였으나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현역에서 은퇴하고 유튜버 활동을 하고, 왕기춘 간지유도관을 차려 후진 양성을 시작했었다.


왕기춘의 처벌과 연금은 박탈될까?

  미성년자 성폭행은 일반 성인의 성폭행보다 형량이 무겁다. 미성년자 강간의 경우 5년 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만 13세 미만인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면 10년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높아진다.

  현행 체육연금을 받고 있는 왕기춘 선수가 만약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다면 체육연금이 박탈될 수 있다. 미성년자의 성폭행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한다. 


체육연금이 박탈된 선수는?

  체육연금이 박탈되는 경우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선수나 지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이나 폭력을 행사한 경우, 국제대회에서 불공정 행위로 경기단체나 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은 경우 등이다.

현재 승마의 김동선, 야구의 강정호와 안지만 선수는 체육연금이 박탈되었다. 

  승마 김동선 선수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이자 아시안게임에서 금3, 은1를 딴 선수이다. 하지만 2010년과 2017년 술집폭행사건으로 체육연금 박탈된 최초의 선수가 된다. 또 변호사 폭행사건도 일으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야구 강정호 선수는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동적으로 연금도 박탈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야구 안지만 선수는 몇 차례 도박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연금이 박탈되었다.


왕기춘 간지유도관

  왕기춘은 2016년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유도관을 개관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유도관이어서 그런지 전국에 6개 지점의 간지유도관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유도관 간판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거나 아직 간지유도관 명칭을 사용하는 유도관들은 왕기춘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훌륭한 선수였는데 무도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말았다. 자라나는 유도 꿈나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었어야 했는데, 정말 안타깝고 허탈한 일이다. 두 번 다시 운동선수들의 범죄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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