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가드로 몰카와 불법카메라 잡자

몰가드로 몰카와 불법카메라 잡자

  세 살 딸을 키우고 있는 손수빈 씨는 자신의 딸이 불법 촬영 범죄가 없는 곳에서 살게 하고 싶은 마음에 불법 카메라 간이 적발도구를 개발했다.

  어느날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빨간색 셀로판지를 이용하여 카메라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빨간색 셀로판지 역할을 하는 투명카드를 덧대서 촬영하면 불법 카메라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그 이름을 몰가드라고 지었다. 몰카의 몰, 막아준다의 의미인 가드를 합쳐서 몰가드가 된 것이다.


  몰가드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평소에 지갑형 휴대폰 케이스에 넣고 다니다가, 공중 화장실 등 몰카가 있을 법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몰가드의 사용방법

1. 휴대폰 플래시를 켠다.

2. 몰가드 카드를 휴대전화 카메라 위에 겹쳐 놓는다. 휴대폰이 붉은색 형태로 될 것이다.

3. 그리고 영상을 찍는다. 그러면 불법 몰카는 카메라의 플래시 때문에 하얀 점으로 표시된다. 하얀 점으로 표시되는 곳에 몰카가 있는 곳이다.

4. 몰가드 카드 하단에는 경찰신고 112,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 1366,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02-735-8994 가 적혀 있어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손수빈 씨는 몰가드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지난 2월 크라우드 펀딩을 처음 시작했다. 이때 3676명을 모집했고, 9월에는 2차 펀딩을 했는데 1101명이 구매하여 특히 여성들의 인기가 높았다.


  몰가드 가격은 2,000원밖에 안한다. 아주 싼 가격에 불법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중에 나온 불법 카메라 탐지기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몰가드는 한장을 사면 또 한장을 사회에 기부하는 형태이다. 지난 7월 말에는 서울교육청에도 10,000장을 기부하여 디지털 성범죄가 없는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적외선 탐지기 원리와 비슷한데, 텔레비전에 방영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탐지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었다니 대단한 분이다.

솔직히 불법 카메라는 국가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손수빈씨 처럼 멋진 분이 있다는 것이 아직 우리나라도 멋있는 나라 아닌가 싶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부까지 하는 손수빈씨 멋지다.  그런데 이거 숨겨진 카메라는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휴대폰 제조 업체에게 건의한다. 손수빈씨에게 아이디어 사용료 드리고 몰가드 원리를 이용한 휴대폰을 아예 출시할 때부터 내장되어 있게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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