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꿀 사러 어느 시골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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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읍 탑곡리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집에서 아침마다 먹는 밤꿀이 모두 떨어져서 사러 간 것입니다.

탑곡리로 들어가 어떤 시골 집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밤꿀을 파는 노부부가 사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옛날 모습의 부엌이었습니다.


 마루를 보니 마루 위에 설치된지 언제인지 모르는 오래된 선풍기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게 작동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둥 위에는 구멍이 나 있는 곳을 철수세미로 막았습니다. 

쥐가 나와서 그런지 아니면 벌레가 나와서 그런지 ... 철수세미를 잘 재활용하였더군요.



마당 한켠에 있는 아주 낡은 주전자 한개.

철사줄로 돌돌 말아 아껴 쓰고 또 다시 쓰는 노부부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네요.


노부부는 이제 이 집에서 살지 않고, 바로 옆에 새로 집을 지어 사시고,

옛날 집은 창고로 활용하고 있더라구요.

또 양봉은 이제 하지 않고, 딸과 사위가 한다고 합니다.

수박과 옥수수를 주시길래 실컷 먹고,

 밤꿀 4개, 프로폴리스 2개를 사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직 밤꿀 맛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밤꿀을 먹지만, 솔직히 좋아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살균효과가 밤꿀이 탁월하다고 하니 꾸준하게 먹어 몸속의 나쁜 균을 모두 없애야 하겠습니다.

밤꿀 먹는 방법은 플라스틱 숟가락에 떠서 그냥 입 안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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