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우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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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년 세계 최초의 측우기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날은 1449년(?) 519일입니다.

그래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명의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비의 양을 알아내고 평균적인 강수량을 측정하는 것은 당시 농경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비의 양에 따라 풍년이냐 흉년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각 지역의 비의 양을 측정하여 풍흉 여부를 알아보고 각 지역의 세금을 매기는 척도로 활용했지요.

그런데 측우기가 없던 시절에는 단순하게 땅을 파서 

땅에 얼마만큼의 빗물이 스며들었는지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양의 성분에 따라 어느 지역은 빗물이 스며들어 금방 없어지고,

어떤 지역은 진흙으로 되어 있어 물기를 오래 머금었습니다.

비는 똑같이 오는데 같은 지역 내에서도 토질에 따라 비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으니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세종의 아들 문종이

그러면 땅 속에 쇠로 만든 그릇을 넣어 두고 그 빗물의 양을 재면 되지 않을까요?”

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리하여 문종의 아이디어로 장영실을 비롯한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서양보다 200여년 앞서서 세계 최초의 측우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측우기를 이용하여 비가 얼마 내렸는지 측정하여 일년간의 강우량 분포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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