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아쉬운 무승부


한국과 이란이 1대 1로 비겼다.

이란만 만나면 작아지는 한국 대표팀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어

많이 안타깝다.

오늘 무승부로 8년 만의 첫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황의조 선수가

이란의 골문을 열은 것에 만족한다.

경기 내용도 무난한 것 같았다.


<선발 선수>

골키퍼-조현우

수비진-김영권 김민재 이용 홍철

미드필더-백승호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

공격진-손흥민 황의조


전반은 치열한 공방이 있었을 뿐

득점은 없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9분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상대가 찬 공이 우리 골대를 맞힌 것이다.

가슴졸였던 순간이 지나고

후반 13분 패스를 이어받은 황의조는 

이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1대 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 맞고 굴절된 공이 우리편 골대로

들어가고 말았다. 자책골이다.


점수는 1대 1.

벤투 감독은 황희찬, 이승우, 주세종, 이정협까지

차례대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개인기에 의한

중거리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국 1대 1로 비기고 말았다.


이란의 피파랭킹은 21위로 우리보다 높다.

그래도 홈에서 하는 경기가 8년만에 우리가

이겨봤으면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수비진의 김민재는 피지컬이 좋고, 투지가 좋다.

이란 공격진과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고

악착같이 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백승호는 오늘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고의 플레이를 하며 공수조율을 잘해 주었다.


이승우는 조금 반성을 해야 한다.

자신이 백태클 비슷한 것을 하고서

오히려 인상을 쓰고,

상대를 밀치는 장면은 보기에 좋지 않았다.

상대에게 미안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래도 죽어라 뛰어다니는 모습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충분했다.

넘어지면서 머리로 걷어내려고 했는데,

이것도 자제해야 한다. 

머리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쩔려구 그러냐?

이승우 선수, 계속 파이팅하자.


벤투호 선수들

더욱 가다듬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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