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를 반대하는 엄마들


혁신학교란 지식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여

대화와 토론이 있는 수업을 지향한다.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동아리 활동, 학생자치회 활동, 준거집단 활동 등을 장려한다.


전국에는 만개가 넘는 학교가 있다.

그중 혁신학교는 1700여개교 넘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를 반기지 않는다.

혁신학교가 지식 위주의 수업이 아닌 창의적이고 체험위주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혁신학교의 좋은 점에 동감하기는 하지만, 학력 저하가 있어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서울 모 학교는 혁신학교를 신청하려고 했다가 학부모의 거센 반발로 당초 계획을 취소하였다.

혁신학교가 되면 이사가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학부모들이 싫어하는데 왜 혁신학교를 하려고 하는지 학부모들은 이해를 못한다고 한다.

학력 저하를 불보듯 뻔한데 누굴 위한 혁신 학교를 하려고 하는지 반대 시위를 벌이는 것이다.


이렇듯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혁신학교가 되었을 때 학력 저하가 매우 우려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입을 위해서는 혁신학교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불리하다고 한다.


지난 번 나는 혁신 학교라는 곳을 가봤다.

선생님들이 주말인데도 학교에 나와 학생들과 스포츠활동을 하고 있었다.

시골이라서 학교에 와야 심심하지 않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니 대부분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등교한다.

토요방과후가 활성화 되어 요리, 스포츠, 사물놀이를 배우느라 학생들은 즐거운 웃음을 보였다.

친구가 그 학교 교사라 살짝 물어보니 교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체험을 통해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능력을 더 우선시 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아이들은 행복해 보였다.

 학습에 대해 물어보니 여기는 놀면서 배운다고 하며

중학교에 가서도 중학교에 잘 적응하는 학생이 있기도 하지만,

주입식 교육을 힘들어 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무엇이 더 아이에게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입시 교육에서는 혁신학교가 별로 인기가 없는가보다.

 하지만 나는 아이를 6학급 밖에 되지 않는 시골에서 공부시켰다.

 현재 중학교 1학년 딸은 초등학교 때 혁신학교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여러 체험을 많이 했다.

 다른 과목은 잘 적응하고 있는데, 수학은 어려워한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가보다.

 딸이 이해가 안된다고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을 보면 괜히 시골에서 학교 다녔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아이들과 사회성은 밝은 편이고, 인성도 그럭저럭 좋은 편이니 성실하게 잘 컸으면 좋겠다.

만약 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시 다닌다면

혁신학교에 다니게 할지 안 할지 판단을 잘 하지 못하겠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학교에 다니게 할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