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만수르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권패

권아솔, 만수르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권패


권아솔이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만수르에 기권패 당했습니다.

경기 전 이길 것이라고 그렇게 호언장담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권아솔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로드FC 결승전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패하다니,

안타깝습니다.


역시 도전자 만수르는 한수위의 기량이었습니다.

여유있게 권아솔을 요리해 나가는 힘과 기술은

권아솔이 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엄청난 독설로 승리를 확신하던 권아솔은

한대도 제대로 때려보지 못하고,

만수르의 관용 없는 펀치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2016년 12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아

실전 경기감각이 무뎌진 것이 큰 패인이 아닌가 합니다.

이 경기를 위해 20kg 이상 감량한 것도 

경기력 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실전경기감각, 체중 감량 등 이런 것이 없었다 해도

만수르의 탁월한 테크닉을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워낙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만수르 선수는

당분간 로드FC의 적수가 없어 보입니다.

만수르 입장에서는 결승전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힘들었을 뿐 결승전이 가장 손쉬운 경기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경기 전 워낙 자신감 있게 말해서 이 정도로 

무참하게 패할 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비등비등하게 싸우다가 졌다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텐데, 너무 방심한 것 같습니다.


경기 후 권아솔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패배 후 다시 훈련 열심히 해서 만수르에게 도전한다고 했는데,

그의 나이와 기량을 보면 다시 도전한다 해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은 한 자리 수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권아솔 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잘 태워서

멋진 경기력을 보인 후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 전에 쓸데없이 독설이나 말로

무모한 도발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기는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실력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경기로 깨닫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노력하겠다.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100만불 대전에서 주인공이 된 만수르는 상금으로

파리에 스승을 위한 체육관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성과 실력이 겸비된 괜찮은 파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라 권아솔을 응원했지만

져서 안타깝고, 만수르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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