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휴게소 돈사 때문에 악취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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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송휴게소 악취 무엇이 문제인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매송휴게소가 지금 돈사의 악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돈사가 있다면 당연히 휴게소가 들어서지 않았을 것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다. 휴게소에 들러 음식도 먹고 쉬어 가야 하는데 돈사 냄새로 코를 찌른다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것이다. 악취로 인한 상행 매송휴게소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자. 

<현재 상황>

  홍길동은 배도 고프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 상행 매송휴게소에서 내린다. 앗, 이게 무슨 냄새인가? 코를 잡고 화장실로 급하게 간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고 왔는데 냄새때문에 소변만 보고 가야겠다.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나서 급하게 자신의 차로 들어가 그냥 서울로 간다. 요즘 상행 매송휴게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사람들은 악취때문에 불만이 많다.


<상행 매송휴게소 악취 원인은 무엇인가?>

  악취 원인은 바로 인근에 위치한 돼지 축사때문이다. 매송휴게소는 지난 해 5월 오픈하였는데, 1년이 넘도록 축사 악취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상행선 경기도권 마지막 휴게소라 사람들이 만히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악취가 너무 심해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볼 일만 보고 떠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악취를 따라 찾아가면 휴게소 바로 뒤에 돼지 축사를 만나게 된다. 약 7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는데 퇴비장 분뇨를 반출할 때는 악취가 맞은편 하행선 휴게소까지 풍긴다고 한다.

<휴게소 주변에 축사가 들어 선 이유>

  2008년 휴게소 조성을 계획하면서 토지 주인과 법정 다툼 끝에 이곳에 있던 축사를 철거하기로 했다. 토지 주인 이씨에게 보상비를 지급하고 토지도 목장 용도에서 전답용도로 토지지목을 변경해 주었다. 그래서 2013년 축사가 모두 철거되었다. 


그런데 토지 주인 이모씨는 생계를 이유로 축사를 다시 지어 돼지를 키웠다. 법적으로 보상비를 지급 받고서 슬그머니 또 다시 축사를 짓는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안이 이런데도 화성시는 토지지목이 전답이라 할지라도 축사를 조성할 수 있어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토지 주인 이모씨는 생계때문에 계속 돼지 축사를 운영한다고 버티고 있다. 

휴게소 측에서는 경기 화성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철면피 토지 주인 이모씨>

  철거 후 지인이 축사를 짓고 산다고 해서 땅을 내줬다고 한다. 축사를 짓고 나서 잔금을 치르지 않고 부도를 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휴게소에 악취가 풍기지 않도록 저감시설을 5천만원 들여서 설치하였고 냄새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으니 그게 문제다. 아니 더 큰 문제는 보상비를 받고 다시 슬그머니 축사를 운영한다는 것이 철면피의 모습인 것 같아 나도 기분이 좋지 않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화성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악취로 인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한다.

  휴게소 주인 이모씨는 돈을 받았으면 다른 곳에 가서 축사를 운영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보상 받을 것 다 받아 놓고 생계 때문에 다시 축사를 해야겠다는 그런 억지가 어디 있는가? 합의를 봤으면 그렇게 따르는 것이 상식인데 법 체계가 물러터진 것은 아닌지 화가 난다. 휴게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매일 그 악취를 맡으며 일해야 하는데 참 딱한 생각까지 든다. 빨리 축사를 이전시켜 쾌적하고 기분좋은 매송휴게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모씨가 버틴다면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엄한 처벌을 내렸으면 하는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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